"어느 마을에 한 노인이 나이 많은 삽살개를 집에서 길렀다고 한다. 잘 짓는 삽살개
소리가 어느날 싫어져서 아들더러 데려가 잡아먹으라고 내어준다. 늙은 삽살개가 자신
의 운명을 알고 끌려가기 전 하룻밤을 딸 삽살개와 같이 지내면서 '여태 주인집 영감
님을 저승사자로부터 보호해 주고 있었는데 주인님이 내 소리가 싫어졌다고 하니 그와
나의 운명도 이제 다 되었는가 보다'하며 슬픈 기색을 지었다. 다음날 저승사자를 막
아주던 삽살개의 죽음과 함께 그 노인도 같은 운명을 맞았다고 한다."
저승사자로 부터 주인을 지켜주던 삽살개의 이야기는 "삽살개 있는 곳에는 귀신도 얼
씬 못한다"는 삽(없앤다 또는 쫓는다) 살(귀신, 액운)이라는 삽살개의 어원을 잘 나타
내고 있다. 많은 민담과 일화 속에 등장하는 삽살개는 그 어원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귀
신을 본다든지, 액을 쫓는다든지, 집안에 복을 가져오는 복개로 우리 조상들에게 편안
하고 정다운 좋은 친구였음을 시사해 준다. 삽살개는 사자개, 신선(神仙)개 또는 선
방(仙尨)이라는 별명에서도 알 수 있듯 사자를 연상시키는 강한 기질의 성품적 특성을
가지며 눈이 가려서 멍청해 보이기도 하지만 허연 털을 바람에 휘날리며 달리는 모습
이 꼭 산중의 도사(道士)를 연상시키는 겉모습을 하고 있다. 삽살이는 사자개라는 별
명이 말 해주듯 온 몸이 긴 털로 뒤덮여 얼핏 보면 사자와 같은 야성적인 겉모습을 보
이기도 하나 아래로 처진 귀에 눈이 긴 털로 뒤덮여 있어서 해학적인 표정을 자아내기
도 한다.
삽살개에는 검은 색의 긴 털에 옅은 회색 털이 적절히 배합되어 어두운 회색 또는 검
푸른색의 빛깔을 띠며 달빛에 푸르스름한 빛을 낸다하여 이름붙여진 청삽살개와 누런
색 털에 흰 색과 검은 색의 털이 묘하게 배합되어 다양한 누런 색깔을 띠는 황삽살개
가 있다. SAP의 치료견 청룡이와 순돌이가 각각 청삽살개와 황삽살개에 해당한다.
다른 어떤 개도 가지지 못한 벽사의 수호라는 신령(神靈)스러운 능력을 가지며 순수한
한국적인 혈통을 지키던 삽살개는 36년 동안의 일제강점기를 거치는 동안 일본에 의해
멸종위기에 이르다 뜻있는 학자들의 노력으로 복원되어 현재 독도와 청와대를 지키는
파수꾼으로 활동중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이제는 그 옛날 우리 조상들에게서 처럼
마음을 닫고 사는 이들의 좋은 친구로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인터넷 삽살개 소개 글입니다-
동물들이 영적인 것에 민감하단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있었죠.
개눈엔 귀신이 보인단 이야기도 개가 밤에 허공을 보고 짖거나 아무도 없는데 으르렁대곤 하기 때문에 나온 말인것 같습니다.하지만 영적인 일은 초과학이라고 과학으로도 알수없는 미지의 세계입니다.
사실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죠.
그외에도 귀신관련 이야기론..갑자기 몸이 오싹하면 그건 귀신이 몸을 지나간 거다.
귀신은 늘 곁에 있다가 음의 기운이 생기면 들어올려고 한다.즉 사람이 부정적인 생각하거나 공포..또는 몸이 허하다고 할때 양기가 빠지고 음기가 찬다고 하죠.또 자기이야기를 듣길 즐긴다죠.
이런건 인터넷 귀신이야기에 자주 나오더군요^^
인간과 귀신은 같이 공존하는데 의식하지 못하는거죠.또 귀신도 건강한 사람이나 밝은 사람은 건들지 못합니다.선조들의 도깨비 이야기나 삽살개 이야기처럼 옛부터 귀신은 인간과 친숙한 상대였죠.
귀신이라든가 그런 이야기는 믿든안믿든 개인자유고..저또한 그리 의식하고 살진 않습니다.^^
그렇다고 부정하진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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