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잘먹고 잘사는 법

[스크랩] 어혈(피가 뭉친 것)

감효전(甘曉典) 2011. 12. 11. 21:04

 어혈(피가 뭉친 것)
어혈(피가 뭉친 것)
피가 몸안의 일정한 곳에 머물러서 생긴 병증으로 외부적 손상, 경폐, 한사로 기가 몰리거나 혈열 등에 의해서 생긴다. 어혈이 생긴 부위에 따라 각이한데 일반적으로 얼굴이 검으며 피부가 청자색이고 거칠어지며 심한 아픔이 고정되어 있고 누르면 아프며 때로 자주색의 혈종이 있거나 아랫배가 뜬뜬하고 가슴과 양옆구리가 아프며 달거리가 멎고 대변이 검으며 혀는 암자색이거나 어혈반점이 나타난다. 심하면 건망증과 놀라면서 미쳐 날친다.

<약물치료>

1)전나무잎: 전나무를 일부 지방에서는 즛나무라고 하며 함경북도 지방에서는 저수리라고도 한다.
전나무잎을 뜯어다가 짓찧어 물에 타서 가제나 엷은 천에 밭아서 한번에 반 사발씩 하루에 세 번 먹는다. 가슴을 다쳤을 때는 5일간 쓰면 낫는다.

2)소나무껍질, 송진, 참기름: 소나무의 겉껍질은 긁어 버리고 속껍질을 벗겨 말려서 가루내고 황단도 가루내어 적당량 섞은 다음, 여기에 송진과 참기름을 넣고 개어서 상처에 붙인다. 하루에 한번씩 갈아 붙이는 것이 좋으며 약을 섞는 비례는 적당히 한다.
3)버드나무좀똥, 식초: 버드나무좀똥을 한방에서는 유목중충설 (柳木中蟲屑)이라고 한다. 오래 묵은 버드나무에 좀이 먹으면 나무 껍질에 자황색을 띤 좀똥이 생기는데, 이것을 채취하여 식초에 개서 고약처럼 만들어 상처에 바른다. 하루에 한번씩 갈아 붙이는 것이 좋다. 버드나무좀똥은 풍으로 가려운 것과 두드러기를 치료한다.
4)암탉, 마늘: 타박상으로 어혈이 져서 밖으로는 잘 나타나지 않으나 다친 자리가 계속 아플 때 쓴다.
암탉을 잡아서 털을 뽑고 내장을 버린 다음, 껍질을 벗긴 마늘 일곱 쪽을 그 속에 넣는다. 여기에 물을 조금 넣고 고아서 한번에 다 먹고 땀을 내면 낫는다. 이 치료법은 20년간 체험한 경험 요법이다.

5)개암나무 느재: 햇개암나무 느재(개암나무에 곡식 이삭처럼 드리운 것)를 따다가 햇빛에 말려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에 세 번, 따뜻한 술에 타서 끼니 사이에 먹고 땀을 내면 낫는다. 오래 된 어혈은 3일간 계속한다.
개암나무 느재의 성미는 달고 평하며 독이 없다. 기력을 도와주고 장위를 실하게 해주며, 음식을 잘 먹게 하고 걸음을 잘 걷게 한다.

6)오가피나무껍질: 6-8월에 껍질을 벗겨서 잘 짓찧어 상처에 붙이고 불돌을 달구어 그 위에 댄다. 불돌이 식지 않도록 자주 갈아준다. 혹은 돌을 더운물에 넣었다가 자주 찜질해도 좋다.
7)구담: 구담 반 개를 15-20℃의 술에 타서 자기 전에 먹는데, 술의 양은 70ml를 초과하지 말아야 한다. 약 10일 정도 쓰면 효과가 좋다.
8)생지황즙: 생지황즙 100g에 술 50ml를 타서 한번에 10ml씩 하루에 두 번, 약간 데워서 먹으면 잘 낫는다.
9)도꼬마리, 율무쌀(의이인): 도꼬마리 여문 것을 한 말쯤 따다가 약간 덖어서 절구에 찧으면 가시가 다 떨어진다. 가시를 버리고 다시 한번 불에 덖으면 도꼬마리의 겉껍질에 윤기가 돈다. 이것을 다시 절구에 찧어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율무쌀로 쑨 풀에 개어서 작은 콩알 크기의 알약을 만들어 놓고 한번에 20-30알 정도를 하루에 두세 번씩 며칠간 계속 먹는다.
10)은조롱뿌리, 승검초뿌리, 꿀: 은조롱뿌리는 새박뿌리라고도 하는데 두 가지의 종류가 있다. 하나는 우리나라 각지의 산에 나는 백하수오로, 덩굴에 뻗는 풀이고, 다른 하나는 중국에서 나는 적하수오로 백하수오와는 다르다.
은조롱뿌리 40g과 승검초뿌리 40g을 잘게 썰어서 꿀 400g과 소주 200ml에 넣고 소주가 휘발되지 않도록 덮개를 꼭 덮어서 두세 시간 두었다가, 물을 적당히 붓고 달여서 하루 두 번에 나누어 먹는다.

11)개의똥집, 술: 어혈진 것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쓴다. 개의 똥집 앞, 뒤 끝을 잘라 버리고 깨끗하게 씻은 다음, 술을 적당히 넣고 앞, 뒤 끝을 술냄새가 나가지 않도록 꼭 잘라매어 하룻밤 두었다가, 달인 약물을 짜듯이 짜서 나온 술을 먹고 땀을 낸다.
12)복숭아나무잎: 복숭아나무잎을 0.5-1kg 정도 따다가 짓찧어서 소주를 적당히 섞고 반죽하여 아픈 부위에 찜질한다. 마르면 다시 소주를 뿌려서 눅눅하게 한다. 복숭아나무잎은 열매가 익은 후에 따야 한다.
13)개의 간: 개의 간 한 마리분을 썰어서 술 1l에 섞어 단지 안에 넣고 뚜껑을 꼭 덮어서 1주일간 두었다가 한번에 100ml씩 하루에 세 번, 끼니 한두 시간 전에 먹는다.
14)벚나무: 벚나무는 꽃벚나무, 털벚나무, 찬도라고도 한다. 벚나무 속껍질을 달여 먹는데 젖은 껍질은 한번에 20-30g, 마른 껍질은 5-8g씩 달여서 하루에 세 번, 끼니 30분 전에 먹는다.
15)할미꽃뿌리: 8-9월에 할미꽃뿌리를 캐서 흙을 씻어 버리고 햇볕에 말렸다가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에 두 번, 술에 타서 빈속에 먹는다.
16)웅담: 웅담을 한번에 1-2g씩 소주에 타서 먹고 땀을 내면 오래된 어혈에도 좋다. 단 세 번 이상 반복하지 않는 것이 좋다.
17)딱총나무: 일명 말오줌대, 지렁쿠나무라고도 한다. 주로 산기슭과 산골짜기에 자란다. 봄과 가을에 작은 가지를 꺾어서 햇빛에 말렸다가 약으로 쓰는데, 5월경 꽃이 피기 시작할 시기에 꽃을 따서 그늘에 말렸다가 쓴다.
딱총나무의 작은 가지를 1-2cm 길이로 썰어서 달여 먹고, 그 찌꺼기로는 아픈 부위에 찜질한다. 한번에 10-15g씩 달여 먹는데 하루에 세 번, 끼니 30분 전에 먹는다.

딱총나무는 발한제로도 쓰이며 타박상, 어혈, 늑골 절상 등에 쓰인다. 잎은 주로 이뇨제로서 수종치료에 이용되며, 꽃은 발한, 이뇨, 진정 작용 등이 있으므로 풍비통, 산후 혈훈, 산후 오혈 등에도 쓰인다.

18)구름나무: 구름나무 속껍질을 적당한 길이로 썰어서 물을 넣고 두 시간 이상 끓인 후, 껍질은 버리고 그 물을 계속 졸여서 고약처럼 만든다. 이것을 기름종이에 발라서 아픈 곳에 하루에 한번씩 갈아붙인다.
19)달걀: 생달걀을 불에 따뜻하게 쪼여서 어혈진 곳에 굴리면서 문지른다. 이렇게 몇 번 하면 곧 낫는다.
20)싱아: 일명 까치수염, 황지유, 구렁싱아라고도 한다. 가을에 싱아뿌리를 캐어 5-10cm 정도로 썰어서 햇빛에 말렸다가 쓴다.
마른 싱아뿌리를 한번에 10g 정도씩 달여 먹는데 하루에 세 번, 끼니 한 시간 전에 먹는다. 5-7g씩 술에 타서 먹을 수도 있다. 단, 임신부에게는 쓰지 말아야 한다.

21)잇꽃(홍화): 일명 홍람화라고도 한다. 아침 이슬이 마르기 전에 꽃송이를 따서 신선한 것으로 쓰거나 햇빛에 말려서 쓰는데 꽃받침은 버리고 쓴다. 산후 어혈에 잇꽃 말린 것을 한번에 3-4g씩 달여 먹는데 하루에 세 번씩 끼니 30분 전에 먹는다.
잇꽃의 성미는 맵고 따스하며 독이 없다. 발한 해독제이며 산후 오로, 혈훈 또는 난산 및 타박상, 홍역, 성홍열에도 쓴다. 어혈을 풀어주며 피를 나게 한다. 물에 달여 먹으면 피를 생하며 술에 달여 먹으면 어혈을 풀어준다. 일부 다른 나라에서는 황달병 치료에도 쓴다.



피가 몸안의 일정한 곳에 머물러서 생긴 병증.
현대인들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각종 스트레스성 질환을 비롯, 만성적인 어깨결림, 근육통증 등을 호소하고 있읍니다. 부항은 뭉친 어혈과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피로함을 느낄 때마다 시행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혈을 잘 돌게 하여 어혈을 풀때는 : 골쇄보
♠ 넘어지거나 매를 맞거나 떨어져서 생긴 어혈요통은 낮에는 덜 아프다. 밤에는 더 아프다 : 으아리(위령선) . 쇠비름 ㆍ 계피 ㆍ 목단피(목단) ㆍ 당귀 ㆍ 삼릉

출처 : 귀농천국
글쓴이 : 구름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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