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고서화(古書畵)

[스크랩] 원수사양과횡당(遠岫斜陽過橫塘)

감효전(甘曉典) 2012. 1. 12. 00:01

※ 근현대 중국화가 오자심(吳子深)의 <원수사양과횡당(遠岫斜陽過橫塘)>(1948年作)

 

遠岫接烟光  斜陽在釣航
鰥漁歸已盡  獨自過橫塘
(원수접연광 사양재조항
 환어귀이진 독자과횡당)


멀리 멧부리에 연기 걸리고
빗기는 햇살 낚싯배에 비치네
환어(鰥魚)는 이미 다 돌아가고
배만 홀로 못을 가로질러 지나네


☞ 오자심(吳子深), <원수사양과횡당(遠岫斜陽過橫塘)> 제지(題識)


※ 鰥漁: 걱정하느라 잠을 못 잔다는 전설속의 물고기이다. 그 크기가 아주 클 뿐만 아니라 잘 잡히지도 않는 물고기라 한다. 위(衛)나라 사람이 황하에서 낚시를 하다가 환어(鰥魚)를 잡았는데, 그 크기가 수레에 꽉 찰 정도였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이다.

 

※ 근현대 중국화가 누신호(樓辛壺)의 <청계원수도(淸溪遠岫圖)> 成扇 (1934年作)

 

※ 근현대 중국화가 부유(溥儒)의 <원수사조도(遠岫斜照圖)>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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