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日記

유언

감효전(甘曉典) 2017. 12. 23. 11:19

 

 

 

 

 

 

 

 

 

 

언젠가 세연이 끝나 이 세상과 작별할 때 염이라든가 수의같은 거 필요없고 평소에 내가 즐겨입던 옷을 입혀주기를 바란다. 좋아하던 모자와 목수건,내가 쓴 책들과 사진도 가슴에 얹어주길 바라고 마산 바다가 보이는 화장터에서 화장한 후 고향 선산에 뿌려주기를 바란다.난 고향 흙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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