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日記

내 너를 어찌 잊을 수 있겠느냐!

감효전(甘曉典) 2016. 12. 10. 07:19

 

 

 

 

 

 

 

 

 

 

 

 

 

 

 

 

보고싶은 내 동생 국이에게

 

국아, 너무 보고싶구나.내 너를 어찌 잊을 수 있겠느냐ㅠ

오늘은 열 세살 어린 너와 37년전 영별한 날,

이렇게 얼은 땅에 니가 묻히다니ㅠ

국아,나는 너를 꼭 다시 만날 것을 믿는다.

어디선가 다시 환생해 살고 있겠지만

부디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

하늘을 보거든, 달과 별을 보거든

이름모를 산기슭에 홀로 핀 들꽃을 보거든 나를 생각해다오, 나를 절대 잊지 말아다오ㅠ

오늘 누나가 니한테 갈게ㅠㅠ

 

너를 사랑하는 누나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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