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日記

인생공부 <중급>

감효전(甘曉典) 2016. 3. 11. 06:00

 

인생공부 <중급>

 

 

요번에 뇌종양 제거수술을 하면서 여러가지로 크게 깨달은게 있다.

피붙이거나 친구거나 지인이거나 평소 내가 물심양면으로 많이 도왔고

그래도 그 정도면 친하다고 생각한 인연들중에 내가 큰 수술한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한 번이라도 어떠냐며 들여다보거나 전화 한 통없는 싸가지없는 인연들에 대해서

냉정하고 단호하게 일시에 관계정리를 다 해버렸다.

그 사람들은 내가 죽었더라도 오지 않았을 그런 사람들이었다.

 

중간중간에도 필요하지만 어떤 계기가 생기면 준설하듯이 한 번씩 인간관계정리를 해야할 필요도 있다.

제적시키는데 대한 결정은 두 어달도 안 걸렸다. 나는 역시 빠르다.

 

 

효전

'창작 > 日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3.14  (0) 2016.03.14
2016.3.12.음.2.4  (0) 2016.03.12
2016.0310  (0) 2016.03.10
2016.3.10  (0) 2016.03.10
2016.3.10  (0) 2016.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