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잘먹고 잘사는 법

[스크랩] [시금치 & 봄동]

감효전(甘曉典) 2012. 1. 3. 18:51




◆ 겨울철 비타민 '시금치'

"시금치는 사시사철 재배되고 있지만, 추위 속에서 눈을 맞고 노지에서 자란 것이 향이 강하고 당도가 높아 더욱 맛이 좋습니다. 완전식품 시금치는 비타민과 카로틴, 식이섬유 등 각종 무기질 함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항산화 성분도 풍부해 영양의 보고라 할 수 있습니다."

영양성분

시금치는 비타민류, 철분, 칼슘 등을 다른 채소보다 많이 함유하고 있는 알칼리성 채소다. 채소 중에서 비타민 A를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고 칼슘과 철분이 많아 발육기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좋은 식품이다. 또한 사포닌, 질 좋은 섬유질과 철분, 엽산이 있어 변비와 빈혈 예방 효과가 탁월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그만이다.

구입 및 보관법

뿌리가 빨간색이고 잎은 선명한 녹색을 띤 것으로, 잎이 두텁고 길이는 20㎝ 내외로 매끄러운 것이 좋은 시금치다. 온도가 높은 곳에 두거나 오래 묵을수록 비타민이 많이 파괴되므로 되도록 빨리 조리하는 것이 좋다. 한 번 먹을 양만큼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 채소칸이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한다.

시금치 vs 섬초

섬초는 한겨울 추위 속에서 바닷바람과 눈서리를 견디느라 땅바닥에 붙어 자라며, 직립형인 일반 시금치와는 달리 옆으로 퍼진 형태다. 섬초는 다른 시금치에 비해 30~40% 정도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는데, 그 이유는 게르마늄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잎이 두껍고 부드러워 씹는 느낌이 좋고 달짝지근한 당도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최근 연구 결과에서 섬초는 간암세포 성장 억제 효과도 입증돼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 식탁 위의 봄 전령사 '봄동'

"아직 봄은 오지 않았지만 추운 겨울을 지나 따스한 봄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것이 봄동입니다. 봄동은 배추보다 약간 두껍지만 어리고 연하며 아미노산이 풍부해 겨울철 보양식 채소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영양성분

봄동은 아미노산이 풍부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고 향이 짙어 향긋한 봄을 느낄 수 있다. 풍부한 섬유질로 위장의 활성화를 도와 변비 해소와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어서 여성에게 특히 좋다. 또 봄동에는 비타민 C와 칼슘이 풍부한데 국으로 끓여도 비타민이 덜 손상되는 것이 특징이다.

구입 및 보관법

밑동이 굵고 잎이 너무 크지 않으면서 도톰하고 짧은 것이 좋다. 배추와 달리 잎이 모두 벌어져 있으며 흰 줄기 부분이 적고 파란 잎이 많아야 맛있다. 포기는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 채소칸에 두면 3~4일간 보관할 수 있다. 일주일 정도 두고 먹으려면 끓는 물에 데쳐 물기를 짠 뒤 지퍼백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봄동 vs 배추

비닐로 모종을 덮어서 재배하는 배추와는 달리 봄동은 겨울바람과 눈서리를 그대로 맞는 자연 상태에서 재배된다. 그래서 봄동은 배추보다 두꺼우면서도 줄기와 잎은 부드럽다. 재배할 때 인공적인 수분을 전혀 공급하지 않는 봄동은 배추보다 더 아삭아삭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출처 : 육험
글쓴이 : 육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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