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01
사이버 나이프로 뇌종양 제거 수술하고나서 신경이 곤두서는 일이 많다. 나름 억제하고는 있는데 늘 터질 듯하다. 약물의 영향도 분명 있음을 확실하게 느낀다.
불안 초조 기분이 널뛰기하듯 변화, 피로감 불면 통증, 분노 적개심 자살충동등이 있을 수 있다했는데 내가 지금 그렇타. 참을 수 없을만치의 심한 분노감이 자꾸 들어 너무 힘들다. 수술전후로 정신적으로 심한 자극을 받아 더한 듯하다.
여러가지로 복합적으로 힘들지만 그런대로 내가 잘 버텨내고 있는 것은 어떻게 생각해보면 재작년에 한 49일간의 장기단식때문이 아닌가 한다.
물론 시간이 가면 괜찮아지겠지만 정월 한달내내 무지 바쁘고 행사볼 일이 걱정이다.
밤마다 불면으로 고통스러운데 오늘밤은 그냥 수면제를 먹고 자 버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