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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우리의 어린시절 꼴망태

감효전(甘曉典) 2012. 1. 3. 17:50

 

꼴망태란?

 

소나 말 또는 토끼가 먹을 풀을 담아 운반하던 도구를 꼴망태라고 한다.

꼴망태는 주로 대나무나 칠넝쿨을 이용하여 만든다.

싸리나무로 엮어 둥글게 만든 다래끼를 사용하기도 한다.

한 쪽 어깨에 걸머지거나 양쪽 어깨에 메어 등에 지는 형태로 만들었다.

 

 

 

 

 

눈떨어지면 소죽을 끓이지 않으면 숫돌에 낫을 갈고는

엮어져 있는 꼴망태를 집어 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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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짝 문을 삐꺼덕 열며 바깥마당에서 침을  왼 손바닥에 뱉고는 오

른손 중지 두 손가락으로 탁 때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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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야 꼴이 많이 있는지 점을 쳐보곤 했을 때

이상하게도 내가 가야 하지 않을 곳으로 침 방향이 튀면

어김없이 또 다시 낫을 공중으로 회전낙법점을 쳐본다.

낫이 꽃이는 방향으로 간다.

 

 

                                                    꼴망태

  

앞 돌캉을 건너고 ,논두렁 보다는 앞산쪽의 밭두렁으로 꼴을 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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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세벽아침이라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있으며. 이슬이 많이 맺혀있다.

풀은 바래기 풀이 소복이 감나무 옆으로 제법 보드랍게 오복하게 자라있다.

 

 

                                          [소꼴베기]

 

 

농촌에서 소를 키우지 않은 가정이 없었으니 소꼴을 베는 것은

어린 학생들도 지게를 걸머지고 왜낫을 숫돌에 갈아서 지게에 꽂고

부드럽고 영양가 있는 잡초를 베어다가 소에게 준다. 한여름에도 쟁기질하며

힘들게 일한 일소는 가마솥에 소꼴과 밀기울을 넣고 쇠죽을 끓여서 구유에 담아 먹였다.

 

 꼴망태

 

나는 낫질이 빨라진다.

"풀이 한웅큼 안에 들어 왔을 때 낫을 뿌려본다.  

둥글게 한 아름 정도 뿌렸을 때

무엇이 뚝 하는 소리에  내  머리에 홍시감이 떨어졌다

반은 터진 빨간 홍시가 제법 먹음직스럽다. 

단네가 나고 말이다 .

 

 

 

 

머리 위에 맞아 머리 위에는 철태 반죽이 되었다 .

그때 우리 머리는 추석이 가까이 오면 머리를 막깎기를 많이 했고.

 형들은 한 단계 칼라를 끼워 니부 깎기를 했는데 

내 머리 어제 깎았는데 홍시감이  내 머리를 쳤으니까  

엉망이 되었다'

 

 양쪽 어깨에 맬 수 있는 꼴망태

 

 꼴 배든 것을 놓아두고 홍시를 먹어본다.    

 맛이 있다 . 달달 하고 쫄깃쫄깃하면서

감씨 옆에 붙은 쌀은 씹으면 약간 여물면서 쌉싸름, 어떻게 표현할까.

이럭저럭 꼴 한 망태를 채우고 홍시가 떨어진 것을 줏으러 감나무 밑으로 돌아다닌다.

몇 개를 줍고서는  감나무 위를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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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있음 작은 팔릴텐데~~~ 하고 생각이 머문다.

 

 

 

아마도 소꼴을 베어본사람은 많이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저희집에는 소가없었지만 친구집에 소가있어 친구하고 놀려치면

"않되 소꼴베고 놀아야되" 하여 같이 소꼴을 베러가던 생각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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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소녀하이디에 나오듯이 소를 풀어 키우면 되지만  분별없는소가

콩이며 벼며 닥치는데로 먹어치울까봐 코를 뚫어 말뚝에 메어서 사람이 정해논

구역만 풀을 뜯어 먹을수 밖에 없는 소가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소는 먹어야 하기야 생긴게 소꼴입니다.

 

 

 

한짐 지어서 외양간에 넣어주면 질리지도 않는지 그 풀을 먹고 되새김질하여

그 많은 풀을 다 먹어치웠습니다.

소가 좋아하는 연한 풀자리를 찾는 일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바쁜 부모님 일손을 도와 주로 꼴베기는 아이들 차지이었지요

그 서툰 낫질에 손도 베이고

지게질하다 넘어지기도 일수였지요.

지금은 그 소꼴을 사료가 대신하고 이제는 들판에 풀을보면 저거 조금만 하면

한짐이 되겠구나 생각도 많이 듭니다. 아까운 돈을 버리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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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두날’을 밟는 사람은 왼발은 통나무 짧게 자른 발판 위에 올라서서 딛고,

왼손은 작대기를 짚어 중심을 잡는다. 그리고 오른 발은 ‘작두 날’ 발판 위에 올리고,

오른 손은 작두 발판에 매달린 끈을 잡고 ‘작두날’을 들었다 밟았다 하면서 풀을 썰었다.

 

 

‘작두질’은 ‘작두날’에 풀 먹이는 사람이나, 써는 사람이나 호흡(呼吸)이 척척 잘 맞아야 한다.

만약 어느 한 사람이라도 제 때 동작(動作)을 하지 못하고 멈칫거리면 위험해서

신경(神經)이 여간 날카로워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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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어린 초등학생 시절 바쁠 때는 ‘작두질’이 당연히 아이들의 몫이 되었고,

몇 번 해보고 나면,

그들의 아버지가 계시지 않아도 척척 알아서 해낼 만큼 손에 익었다.

 

양쪽 어깨에 맬 수 있는 꼴망태(요즘 아이들 가방과 비슷한 모양입니다.)  

 

 날이 휘고 가볍게 혼자 썰도록 개량(改良)한 강철작두(鋼鐵斫刀)가 들어오기까지

‘무쇠 작두’는 짚이 미끄러지기 일쑤였고,

힘에 부쳐 한 다발을 썰고 나면 어깨가 욱신거리기도 했었다.

볏짚을 썰 때 2인 1조가 되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어른들도 남편은 짚 다발을 풀어 꽁꽁 뭉쳐 한 치(寸, 3.03cm)에서

한 치 반 크기로 일정하게 먹여주면,

‘작두’ 손잡이 부분에 달린 끈을 잡은 아내가 나무토막 발판을 힘껏 올려 쉬지 않고

탄력(彈力)을 주어 밟아줘야만 제대로 썰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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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강조한 대로 두 사람이 ‘작두질’을 할 때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무척 위험(危險)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작두’를 밟는 사람과

짚이나 풀을 먹이는 사람의 호흡이 마지막 순간까지 일치해야 하는데,

그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도 했었다.

그래서 아무리 사이가 좋지 않거나 다투고 난 뒤에도 여물을 썰 때만큼은 마음을 합해야 했다.

 

 

써는 사람은 두껍게 두 줄로 엮어 맨 새끼줄을 홀쳐 매듭을 만든 끝을 단단히 잡고,

왼발을 ‘버팀목’에 디디고 왼손엔 작대기를 잡은 후 ‘작두날’을 올렸다가 단번에 발판을 밟아

두 손을 감싼 분량(分量)의 짚을 누른다.

덜커덩거리는 ‘작두날’과 ‘고두쇠’가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짚이나 풀이 썰어진다.

그리고 계속 썰면 안쪽으로 잘린 여물이 쌓인다.

새로 짚을 뭉치는 동안 ‘작두’를 바닥에 내려 밟았다가 다시 들면 먹이는 사람이 안쪽으로

여물을 쭉쭉 밀어 넣는다.

 

 꼴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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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가에 소 꼴 먹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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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한국 네티즌본부

출처 : 한국 네티즌본부
글쓴이 : 함박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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