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묘
우리 할아버지도 허묘이다. 증조할머니와 할머니는 해가 좋은날 할아버지의 모시옷을 거풍시키고 다시 곱게 개서 옷서랍에 넣으시곤 하셨는데 할머니가 돌아가셨을때 짚인형을 만들어 할아버지 모시옷을 입히고 선산에 할머니와 나란히 쌍분으로 모셨다.
나는 이승만에 의해 생수장 학살은폐된 할아버지의 뼈조각을 괭이바다에서 찾아 선산의 할머니옆에 묻힌 할아버지의 허묘속의 모시옷에 꼭 모셔드리고 싶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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