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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김정일이 즐겨먹는 음식들

감효전(甘曉典) 2012. 1. 2. 20:15

김부자실체: 김정일이 즐겨먹는 음식들

2006.07.24

주간 기획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실체’ 오늘은 김정일이 즐겨먹는 음식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2001년 김정일의 전속 요리사로 일했던 일본인 후지모토 겐지씨는 북한을 탈출해 일본에서 수기 "김정일의 요리사"를 발간했습니다.

지난 2001년 김정일의 전속 요리사로 일했던 일본인 후지모토 겐지씨는 북한을 탈출해 일본에서 수기 "김정일의 요리사"를 발간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김정일이 평소 어떤 음식들을 즐겨 먹는지가 처음으로 외부에 알려졌는데요, 후지모토씨는 김정일이 탁월한 미각의 소유자로 세계 각지에서 구해온 음식 재료로 만든 최고급 요리를 즐겨 먹는다고 말했습니다.

후지모토씨는 김정일이 먹을 음식 재료를 사기위해 해외 여행을 자주 다녔다면서, 일본에서는 주로 생선을 태국등 동남아시아에서는 두리안 파파야같은 열대 과일을 그리고 덴마크에서는 돼지고기를,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캐비어, 즉 철갑상어알을, 체코에서는 생맥주 등을 사왔다고 증언했습니다.

김정일은 특히 좋아했던 요리는 중국요리라고 후지모토씨는 밝혔는데요, 김정일은 그중에서도 상어 지느러미 요리를 좋아해서 어떤때는 일주일에 세 번씩 먹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김정일은 이와 함께 초밥도 매주 한 끼는 꼭 먹었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김정일은 또 후지모토씨가 만든 뱀장어 캐비어 초밥을 좋아했는데 뱀장어의 단맛과 캐비어, 즉 철갑 상어알의 짠맛이 일품이라며 즐겨먹었다는 것입니다. 또 가을이 되면 송이버섯도 자주 김정일의 식탁에 오르는데, 송이버섯을 넣고 밥을 지으면 김정일이 향이 매우 좋다는 말을 자주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호화스러운 김정일의 식단은 지난 2001년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함께 열차에 동승했던 콘스탄틴 풀리코프스키 러시아 극동전권 대사의 책에서도 소개된 바 있습니다. 풀리코프스키 대사는 당시 김정일과 함께 했던 여행에 대해 쓴 책 '동방특급열차'에서 김정일은 자신을 만나자마자 매일 새로운 음식을 해먹자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식사 때마다 러시아, 한국, 중국, 프랑스 요리가 번갈라 나왔다는 것입니다. 김정일은 또 자신에게 소금에 절여 발효시킨 돼지비계인 쌀로를 좋아한다고 말했으며 여행 중 향이 진한 커피를 자주 마셨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탈북자 이애란씨는 북한주민들은 90년대 중반부터 기아로 고생하고 있었는데 김정일은 외국에서 요리사와 음식 재료까지 수입해 와서 호의호식 했다는 사실에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애란 : 죽 먹는다고 하고, 인민들이 조밥 먹으면 자기도 조밥 먹는다고 하고 다 거짓말이라고 알고 있어요. 잘 먹는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렇게까지 먹는 줄은 몰랐어요. 상어 지느러미에 초밥도 좋아하고 일본에서 그거하나 만들려고 일본에서 요리사까지 사가지고 오고 요리 재료 사려고 다른 나라에 출장 보내고 그런 것을 아니까 분노하게 되더라구요.

한편, 김정일은 초밥을 먹기 위해 일본인 요리사 후지모토 겐지씨를 요리사로 둔 것 뿐만 아니라 스테이크 요리도 좋아해서 프랑스로부터 직접 요리사를 부른 적도 있습니다.

그는 또 1990년대 말 이탈리아 요리사를 초청해 치즈로 만든 대표적인 이탈리아 요리인 피자요리 기술을 배우도록 지시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북한의 초청으로 평양을 방문한 이탈리아 요리사 에르마노 퍼라니스씨는 미국 언론과의 회견에서, 북한 당국은 요리에 필요한 양념과 비싼 재료들을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직접 수입하는 등 김정일이 먹는데 드는 비용은 아끼지 않았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워싱턴-이수경




출처 : Intelligence Center[Night Watch]
글쓴이 : CIA bear 허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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