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살(虐殺)
학살(虐殺)
세상에 어떤 공포가 이보다 더 할 수 있을 것인가?
그 때 그 일을 당하신 분들의 공포.
분명 그분들은 자신들의 운명을 직감하셨으리라
총을 맞는 그 순간 어떤 심정이었을까?
자신의 몸이 나딩굴고 수장이 되어
더운 여름날 바다속을 무심한 파도에
이리 저리 떠다니게 되었을 때
심정이 또 어땠을까?
그들의 가족들이 가슴을 쥐어 뜯으며
고통으로 데굴데굴 구를 때 그것을 보는
그들의 심정은 또 어땠을까?
60년이 넘도록 아직도 이러고 있는 것을 보며 또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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