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번화가에 연일 있다 왔더니 너무 피곤해 영 파 김치가 되었다.
퍼진 라면 국물안에 목만 내놓고 잠수하여 앉아 있다 온 느낌이랄까.
오랫만에 충주의 시골 간이역에서 기차를 갈아타고 시골 버스를 타고 내려 오면서
그나마 조금 온 몸과 마음을 다 씻어내는 기분 이었다.
집으로 밤에 휘이휘이 돌아오니 쪽빛하늘의 잔 별들이 총총이 나를 반기며
"집에 오니까 어때? 좀 살것 같지? 라고 하였다. 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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