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 "박근혜, 겉은 육영수 속은 박정희"

 

조정래 "박근혜, 겉은 육영수 속은 박정희"

 

'태백산맥'의 작가 조정래 씨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에 대해 "겉모습은 어머니이고, 속마음은 아버지"라고 분석했다.      그는 3일 발행된 한겨레신문 '조국(교수와)의 만남' 인터뷰에서 "그러기에 5.16쿠데타를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하는 것"이라면서 "민주화 세력의 희생,국민의 열망을 완전히 묵살하는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고 장준하 선생의 유골이 드러날 때도 '끝난 일'이라고 정리해버리더라"고 지적하고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변화한 시대의 대통령이 되어선 참 곤란하고, 그분을  바라보는 심정은 참 딱하고 우울하다"고 말했다.     그는 안철수 원장의 부상과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등에 대해서는 "그들이 평생 삶을 통해 진정성,헌신성,실천성을 충분히 보여줬기 때문에 시민들이 신뢰하는 것"이라면서 "그들의 부상은 국민의 선택이고,시대의 요구이자 역사의 부름"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