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정현순 기자]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옛것이 생각나고 그리워질 때가 있기도 합니다.
바쁜 일상이지만 잊혀져 가는 옛 것을 한번쯤 보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오늘 시계를 거꾸로 한번 돌려봤습니다.
▲ 오래전 즐겨쓰던 생활자기
오래 전에 부엌에서 많이 쓰던 그릇들입니다.
▲ 지게와 그옆에는 가마솥
우리 민족이 발명한 우수한 연장이라고 합니다. 조상들의 지혜는 생활 곳곳에서
▲ 바가지
여러 용도로 쓰는 약방의 감초같은 역할을 하지요.
▲ 쌀을 담아두던 뒤주
머릿속으로 한번 상상해 보세요.
▲ 구유, 쟁기
쟁기는 농작물을 재배할 때 쓰는 도구라고 합니다.
▲ 풀무
▲ 항아리위에 질그릇 시루
항아리 위 시루. 제가 어렸을 적엔 장독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도시에서는 지금 이런 정경을 보기가 힘들지요. 이 풍경도 참으로 그리워지는 풍경입니다.
장독대 옆에는 집집마다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봉숭아꽃이 있었구요.
깊어가는 여름 밤이면 손톱에 봉숭아물을 들이던 생각이 아련하게 떠오르기도 합니다.
▲ 연자방아 큰돌
예전에 발동기가 없던 시절 곡식을 한꺼번에 많이 찧거나 빻을 때
마소의 힘을 이용한 방아라고 합니다.연자매라고도 한답니다.
▲ 지붕위로 올라온 굴뚝
▲ 추억의 잡동사니
몇 년 전엔 아이들 머리에 이가 생겨 참빗을 사려고 했지만 없어서 고생 꽤나 했답니다.
아주 오래전 일인데도 약을 사용하지도 않고 머리 이를 잡아내는
여러분들도 옛날 생각이 조금은 나지요. 저도 이 정겨운 풍경을 찍으면서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에 다시 한번 감탄을 했습니다. 지금 힘들고 지치셨다면
오래 전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옛날 생각을 한번 해 보세요.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이
앞으로 2세대가 더 흐르면 이런 것들이 과연 얼마나 남아 있을까요.
가끔 시계를 거꾸로 돌려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네요. /정현순 기자
출처 : 내 고향 밀양
글쓴이 : 메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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