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옛사진·자료

[스크랩] 오늘따라 그때 그시절이 그립다.

감효전(甘曉典) 2011. 12. 25. 15:41

그때 그시절엔 집에서 발로 밟는 탈곡기로

탈곡을 하였기 때문에 집주위가 엉망이었습니다.


어릴적 탈곡한 집단을 날으던 기억이 여전합니다
쌓아놓은 집단은 소먹이(여물)로 사용되었었지요..

 

 

보리타작 콩타작은 도리깨로 하였답니다.

도리깨질 잘못하다가 한방 맞으면 억수로 아픈데...ㅎㅎ

 

콩타작을 하였나 봅니다. 잔일들이 많죠~
바람을 일으키는 풍로가 있었는데 ..

풍로대신 채로 콩을 까부는 것을 보니

60년대 이전인가 봅니다.


 

 


 

형적인 초가마을
마을 주변에 버드나무들이 많았지요~


 


가난하고 못살아도

여유있는  가족의 모습..

 

 

 

손으로 하루종일 모내기 하고나면 허리는 물론 눈이 퉁퉁..
경상도말로 논도가리가 크네요~
모내기하는 사람이 많아서 다행입니다.


 

 

예전에는 하늘의 분부만 기다리는 천수답이 많았죠~
이맘때면 초벌 논매기 하였죠~손톱이 없으면 힘이들었습니다

 


동네 아이들의 모습..
여름이면 매미잡고 딱지치기하고 놀았는데..

 

 

 


하루에 한두번 다니는 버스비를 놓치면

4~50십리쯤은  그냥 걸어서 다녔답니다.


 

 

 

 

당시엔 까만 비누도 많았는데..

 


 


풀베기 운동(퇴비용)ㅡ4H 구락부기도 보이네요 

 

 

 

 

 

대한민국을 가난에서 벗어나게한 새마을 운동

 

 

남녀노소 불문하고 산과 들에서 풀을 베어 지게에 지고
새마을기를 든
마을이장이나 작업반장의 뒤를 따라 긴 행렬을 이루며

집합장소로 이동하던 그때...높은 분들이 지나가면
잘 보이도록 도로 옆 가장자리에 산더미처럼 최대한 높게 쌓아
실적에 따라 마을별로 시상도 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초가집 이을때 이엉과 용마루를 엮고 있네요~
초가지붕 이을때면 굼벵이들이 정말 많았죠~
그땐 징그러워 먹지도 못했는데..요즘에는 고단백으로 당뇨에 좋다죠..

 

 


내년에 심을 씨앗들 처마에 매달아 보관하였죠~

 

 

도리깨로 콩타작 하는가 봅니다.

 

 

 

당시 농촌에는 잔일들이 항시 많았죠~

 

 

노오란 옥수수가 먹음직 스럽네요~

 

 

감나무 사이로 벼 탈곡하는 모습..

 

 

 짚신 삶는 솜씨는 우리동네 봉택이 아재가 최였는데....

출처 : 내 고향 밀양
글쓴이 : 龍雲(칠득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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