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현대 중국화가 당운(唐雲)의 <하화청정(荷花蜻蜓)>
露箬霜筠織短篷 飄然來往淡烟中
偶經菱市尋溪友 却揀苹汀下釣筒
白菡萏香初過雨 紅蜻蜓弱不禁風
吳中近事君知否 團扇家家畵放翁
(노약상균직단봉 표연내왕담연중
우경능시심계우 각간평정하조통
백함담향초과우 홍청정약부금풍
오중근사군지부 단선가가화방옹)
이슬·서리 맞은 대 작은 배에 얽어
표연히 맑은 안개 속을 오고 가네
우연히 마름저자 지나 시냇가 벗 찾다가
부들 모래톱 골라 낚시 통 내려놓네
연꽃 봉우리에 처음 비 지나고
고추잠자리 허약해 바람에 떠밀리네
오중의 근사 그대는 아는지 모르는지
집집마다 둥근 부채에 방옹을 그리네
☞ 육유(陸游/남송), <육월이십사일야분몽범지능리지기우연지동집강정(六月二十四日夜分夢范至能李知幾尤延之同集江亭)>
- 菡萏: 연꽃 봉오리.
- 短篷: 작은 거룻배(小船)
- 吳中: 옛 오(吳)나라 땅. 지금의 강소(江蘇)성 남부와 절강(浙江)성 북부 일대.
- 近事: (불교의) 삼보(三寶)를 받들어 섬기는 일. 또는 그런 사람.
- 放翁: 陸游의 호(號).
※ 당운(唐雲)의 <荷花蜻蜓> 선면(扇面)
※ 근현대 중국화가 육억비·진소취(陸抑非·陳小翠)의 <紅蜻蜓弱不禁風> 선면(扇面) (1948年作)
※ 당운(唐雲)의 <하당치취(荷塘稚趣)>
※ 근현대 중국화가 유해속(劉海粟)의 <하화(荷花)> (1985年作)
※ 근현대 중국화가 유치정(兪致貞)의 <함담하화개(菡萏荷花開)>
※ 근현대 중국화가 우비암(于非闇)의 <백하청정(白荷蜻蜓)> 성선(成扇) (1942年作)
※ 근현대 중국화가 정모강(鄭慕康)의 <荷花蜻蜓> 단선(團扇)
※ 청대(淸代) 화가 장웅(張熊)의 <백하도(白荷圖)>
※ 장웅(張熊)의 <白荷蜻蜓圖> (1874年作)
※ 장웅(張熊)의 <白荷蜻蜓圖> (18854年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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