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들과 정신질환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영화 <샤인>의 헬프코트와 <뷰티플 마인드>의 존 내쉬는 자신의 분야에서 뛰어난 창조성을 가진 인물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 두 사람 외에도 고호를 봐도 그렇고 천재들과 정신질환은 어떤 관계가 있는 듯 보인다.
또, 어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데 세상이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천재와 정신질환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데이비드 헬프코트는 뛰어난 음악가였고 존은 독창적인 수학자였다. 두 사람은 정신 분열증으로 고생했다. 이 두 사람의 정신질환과 창조성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정신질환이 협주곡 연주나 새로운 수학적 관계를 인지하는 그들의 독창력을 이끌어낼까? 아니면 20대에 처음 천재성을 발휘한 후로 정신질환 때문에 그들의 창조성이 망가졌을까? 또는 단순한 원인과 결과 이상으로 복잡한 관계가 있을까?
수 많은 탁월한 인물들이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았는데, 그런 사람들의 일생을 보면 비슷한 의문을 품게 된다.
빈센트 반 고흐는 37세에 자살로 생을 마감했는데 죽기 전 몇 년 동안은 간헐적으로 조증과 우울증을 앓았따. 그리고 마지막 1년 동안에 300편도 넘는 그림을 완성했다.
정신질환으로 고통받았던 창조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들은 음악, 미술, 무용,시, 드라마, 소설, 물리학, 수학, 생물학, 철학 그리고 정치학 등 모든 분야에서 찾아볼 수 있다. 존 내쉬, 아이작 뉴튼, 프리드리히 니체, 레오 톨스토이, 버지니아 울프, 사무엘 존슨, 조나단 스위프트, 어니스트 헤밍웨이, 에이브러험 링컨, 테오도어 루즈벨트, 올리버 크롬웰, 존 스튜어트 밀, 로버트 슈만, 도니제티, 루드비히 폰 베토벤, 로버트 로웰, 그레이엄 그린, 존 베리맨, 앤 색스톤, 바슬라프 니진스키, 후앙 미로 등 외에도 경이롭고 뛰어난 인물들이 많았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무의식적인 정신상태에서 연상이 자유롭게 뇌 안에서 비행할 때, 정신 활동의 위험할 수 있는 한 부분으로 떠오를 수 있다. 즉, 생각이 조직화 되기 전에 생각이 자유롭게 비조직적으로 움직일 수도 있다. 그런 과정은 조증, 우울증, 정신분열증 등의 상태에서 일어나는 상황과 아주 비슷하다. 정신분열증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 '연결이 느슨해진 상태'이다.
뇌 안에서 재빠르게 날아다니는 연상들이 자체적으로 조직화되어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가 형성되면 바로 그것이 창의성이다. 그러나 자기조직화에 실패하거나 그릇된 아이디어가 만들어지면 그것은 노이로제가 된다. 때로 이 두 가지가 한 사람에게서 일어난다. 그리고 그 결과가 바로 수년 동안 존 내쉬가 그랬던 것처럼 창조적인 사람이 정신병에 걸린 상태가 될 수 있다.
존 내쉬는 "내게 수학적 아이디어가 떠올랐던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초자연적인 것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래서 초자연적인 존재를 심각하게 받아 들였다."
조증이나 우울증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완전히 회복되기도 한다. 창조적인 사람들은 간헐적으로 균형을 잃었을 때의 경험과 통찰력을 조직화해서 그것들을 재료로 시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 수 있다.
예술에서 창의성은 감정 질병과 더욱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
'건강 > 뇌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40대 넘으면 뇌도 정기검진 하세요 (0) | 2012.03.23 |
---|---|
[스크랩] 숨어 있는 뇌경색 찾아 내는 법 (김정일도 이걸 몰랐다) (0) | 2012.03.23 |
[스크랩] 알츠하이머 검사 (0) | 2012.03.13 |
[스크랩] 치매 (0) | 2012.03.13 |
[스크랩] 교양으로 읽는 뇌과학 - 이케가야 유우지 (0) | 2012.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