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혹시 ‘작두콩’ 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 작두콩 꼬투리사진 (한 꼬투리에 10~14알)
꼬투리가 작두 모양이라서 작두콩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기록에는 도두(刀豆)라고도 적혀있습니다.
열대아시아가 원산지이고 작두콩은 콩과 해녀콩속에 속하는 덩굴성 한해살이풀입니다. 해녀콩속은 전세계 특히 열대 지방에 약 50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종에 작두콩(줄작두콩), 해녀콩이 있습니다.
작두콩은 기능은 크게는 염증을 없애고 면력을 길러줍니다. 특히 비염, 축농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동의학사전과 중국의 본초강목에서는 장, 위를 보하고 속을 따뜻하게 하여 신장을 튼튼하게 하며 온기를 돋우고 기를 생기게 도와준다고 적혀있습니다. (위염, 위궤양에 효과가 좋습니다.)
각종 염증성 질환에 탁월하고 최근에는 작두콩이 갖고 있는 특수 단백질, PHA라는 면역성분은 암세포를 억제하고 정상세포는 독성으로부터 보호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암환자, 난치성질환자들에게 면역강화 식품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 대형마트에는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직원분께 여쭈어본 결과 작두콩을 모르시더라구요...역시 수요와 공급... 대구의 번개시장과 칠성시장 등 재래시장을 중심으로서 다녀본 결과...
하지만 재래시장에서도 중국산이 대부분이고 국내산은 찾아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일부 보여주신 국내산 작두콩, 콩의 배가 1cm이상 되어야 국내산입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두류유지작물과 김현태 박사님과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두류유지작물과를 소개하자면 크게 콩육종연구팀, 유지작물연구실, 기능개발 연구실로 나뉘어져 있으며 그 역할과 주요업무는..
- 콩연구자에게 작두콩은 어떤 작물인가요?! 인지도 차원에서 보면 그리 크게 주목받고 있는 작물은 아닙니다. 연구작물을 선택 할 때는 농가에서 수요가 큰 작물이 우선시되고 콩도 재배순서가 있어서 작두콩은 자연스레 제외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종자에서부터 품종개발까지 연구가 이루어지기에는 상당한 조사와 시간이 필요한데 여러면에 있어서 아직까지는 작두콩은 연구대상으로는 자리 잡지 못하고 있고 즉 여러효능에 비해 비주류 콩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작두콩의 가능성은? 두류(콩)같은 경우는 작물당 한명이상의 연구원이 전적으로 담당하고 개발하고 있는데 종자분석 및 품종개발 중에 연구가 중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만큼 연구대상선정은 어려운데 예를들어 참깨는 참기름을 만들는 거 처럼 쓰임이 명확하고 자원의 특성이 뚜렷하거나 재배수요가 늘어난다면 작두콩도 충분히 연구작물이 될 수 있습니다.
작두콩재배를 하고 계시는 양희관씨와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 재배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4월 중순에 파종하여 9월쯤부터 수확에 들어갑니다. 열대성기후에 가까울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재배에 앞서 콩 넝쿨이 잘 자랄 수 있고 사용공간과 수확량을 생각할 수 있는 재배환경을 조성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영남지방 보다는 호남지방에서 재배가 더 잘되며 평년기온이 올라가면서 하우스에서 노지재배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재배농가도 호남지방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효능이 꽤 좋은 걸로 알고 있는데 왜 유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나요? 재배시설을 갖추 것부터 시작해서 일반농가에서 재배작물을 선택함 있어서 노하우나 기술 등 정보가 부족하고 첫재배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어서 꺼려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앞으로의 작두콩재배의 전망은 어떠한가요? 작두콩은 객관적으로 그 효능이 매우 뛰어나고 콩으로 할 수 있는 상품구현이 잘이루어지기 때문에 귀농작물로 작두콩을 선택한다면 지금 같이 재배농가가 부족한 시점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요즘은 재배와 상품화가 농가에서 동시에 이루어지시기에 공격적이 마케팅과 홍보를 동반한다면 장기적으로 볼 때 경제적인 성과도 매우 기대되는 작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산 작두콩 구매가 관건인데요...가장 쉬운 방법은 인터넷을 통한 전문 농가나 업체를 통해서 구매를 합니다. 또는 지역의 건강원을 통해 구매를 알아 봅니다. 보통 일반가정에서 콩으로 할 수 있는 요리는 작두콩으로도 다 가능하다고 합니다.
- 작두콩 쪄서 먹기, 작두콩을 져서 반찬이나 기타 양념과 함께 반찬으로 드시면 됩니다. - 작두콩 밥, 콩을 하루정도 물이 불렸다가 쌀과 함께 씻어 밥을 지으면 됩니다. - 별미, 작두콩 삼계탕, 닭의 배에 찰쌉대신 작두콩으로 채워 만듭니다.
주말농장이나 작은 텃밭에서 작두콩을 재배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다가오는 봄을 맞아 작두콩재배를 선택해 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앞으로 작두콩 재배수요와 어떤 작물로 주목받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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