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강아지 ·고양이 응급시

[스크랩] 개의 응급사태 유형과 대처법

감효전(甘曉典) 2012. 3. 19. 10:10

응급 사태 유형과 대처법
 
열사병
더운 날씨에 자동차 문을 닫 은 채 그 안에 강아지를 두면 열사병이 발생한다. 열사병의 증상들은 가쁘게 숨을 쉬고 맥박이 빨라지며 과다하게 침을 흘리고 눈과 잇몸이 붉어지며 체온이 올라가고 심하면 구토증세를 보인다.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강아지가 혼수상태에 빠지기 전에 빨리 시원하게 해주어야 한다. 찬물로 샤워를 시키거나 호스로 강아지에게 물을 뿌려 주고 나서 환기가 잘되고 시원한 곳으로 옮겨 눕힌다. 얼음주머니를 해당 부위에 대어주는 것도 좋다 그러나 한 부위에 오랫동안 놔두지 않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서 체온(개의 기본체온은 38--39℃)을 반복해 재어 다시 열이 오르면 처치를 반복한다..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회복 증세가 보이지 않으면 수의사에게 찾아 가야한다.

독극물 중독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독성 있는 물질(제초제, 부동액, 사람용 약)을 먹어 중독되기도 한다. 강아지가 독극물에 중독되어 보이면 일단 강아지와 독극물을 수의사에게 즉시 보여야 한다.
독극물의 종류를 알면 수의사가 올바른 처방을 바로 내리는데 큰 도움이 된다. 독극물을 자세히 모른다면 급히 수의사에게 데려 가라. 강아지가 독극물을 먹은 후 몇분 안에 토하도록 만들려면 희석된 과산화수소수나 구토제를 먹이면 된다. 중독의 약물을 빨리 알아내도록 하고, 만약 안다면 해독제를 준다. 재빨리 대응하지 않으면 생사의 갈림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에 빠졌을 때
대부분의 강아지는 헤엄치기를 좋아하며 많은 강아지들이 훌륭한 수영 선수로서 자질이 있다. 수영을 잘하는 강아지들은 수영 중에 거센 조류와도 싸워 이기지만 대부분의 작은 강아지는 연못에 빠져 곤란을 겪기도 한다.
당신의 강아지가 물에 빠져 의식이 없으면 빨리 건져서 거꾸로 들어 뒷다리를 들어올려 폐에서 물이 빠져 나가도록 해야 한다. 그 다음 혀를 잡아당겨 숨을 쉬는데 방해되지 않도록 하고 심장 부위를 강하게 눌러 준다( 갈비뼈 아래 부분). 눌렀다 놓았다하는 동작을 여러번 반복하여 강아지가 숨쉴 때까지 계속해야 하며, 갈비뼈가 손상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인공호흡은 필요시에 시행되어야 하며 강아지 머리를 젖히고 강아지의 입을 다물게 한 뒤 강아지의 코에 숨을 불어 넣도록 한다.


교통사고
강아지가 교통사고를 당하면 심한 고통으로 인해 매우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신체의 내부. 외부 모두 손상될 수 있는데 일단은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응급처치될 수 있도록 강아지용 입마개를 끼우고 강아지가 쇼크나 고통으로 사람을 물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상처 부위에 압박 붕대를 매거나 지혈을 한다. 손상된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딱딱한 널빤지를 이용해 고정시키고 담요, 자켓 또는 자동차 바닥시트를 이용해 운반대를 만든 후 두 사람이 부상당한 강아지를 후송하면 된다. 상처가 더욱 악화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다루고, 의식이 돌아오면 강아지를 편안하게 해주도록 한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여러가지 부상을 입을 수 있는데, 대표적인 증상은 골절 탈골 내장파열과 출혈이 있다. 함부로 움직이면 악화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의식이 없을 때에는 얼굴을 가볍게 때려서 의식을 회복하게 한다. 호흡하기 쉽게 도와주며 토하였을시 옆으로 얼굴을 돌려 기도를 확보한다.



골절
앞발이 부러졌을 때는 거즈나 헝겊으로 감싸서 못 움직이게 한다. 몸을 이동시킬 때에도 매우 조심해야 한다. 부목을 대고 부목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노트나 두꺼운 종이로 둥글게 상처를 감싸 부목을 대신한다. 네발, 발가락, 꼬리 부분의 골절, 탈구의 경우 가제 등의 부드러운 헝겊을 대고 부목을 한 뒤에 수의사에게 진찰을 받는다. 복잡한 골절로 보일 때에는 초보자가 손을 대지 말고 바로 수의사에게 보인다.


출혈
베이거나 찢어진 상처는 말단부위, 특히 앞발 끝 부분에서 잘 생긴다. 피를 심하게 흘리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너무 놀랄 필요는 없다. 이런 경우는 면이나 거즈 또는 깨끗한 수건등으로 꽉 매준다. 또는 깨끗한 수건으로도 매준다. 지혈대를 사용하면 절대 안된다.
발톱을 너무 짧게 잘라서 출혈이 생기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얕은 상처의 경우에는 환부를 소독하고 소독한 손가락으로 2-3분간 눌러 지혈을 한 후에 약을 바른다. 발톱에서의 출혈은 동맥혈이기 때문에 멈추기가 어렵다.


경련
놀라지 말고 낮은 목소리로 말을 걸어 동물을 진정시키도록 한다. 소음은 상태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 가슴쪽을 부드럽게 문질러준다. 경련이 일어나면 몸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하고 특히 혀를 물지 않도록 유의한다. 몸을 심하게 누르지 않도록 하고 병원으로 이송한다.


화상
화상부는 찬물로 계속 식혀주고 화상을 입은 부위는 감염이 잘되므로 감염에 주의하고 건조하고 청결한 가제를 대어 수분을 없애고 상처에 눌러 붙지 않도록 테프론 가제 등으로 환부를 압박하지 않도록 한다. 응급처치 후엔 될 수 있는 한 빨리 수의사의 진찰을 받는다.


물렸을 때
다른 개와의 싸움으로 물리는 상황이 발생하면 대부분 자연 치유가 된다. 상처에 소독약으로 소독을 하고 만일 출혈이 계속되면 지혈을 하고 병원으로 이송한다. 이때 감염에 유의한다.


이물질을 삼켰을 때
작고 둥근 물건을 그냥 배설되나 날카롭고 뾰족한 이물질은 소화기에 상처를 낼 수 있으며 때로는 출혈을 일으키고 심하면 죽을 수도 있으므로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하다 판단되면 즉시 병원으로 이송한다.


입냄새
입냄새는 소화기 계통의 상태에 따라 좋지 않은 냄새가 나며 또한 치석이나 다른 치아의 질병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좋은 먹이를 준다고 해서 너무 부드럽고 고칼로리의 음식을 주면 이가 약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이를 튼튼히 하기 위해 딱딱하게 씹을 수 있는 먹이를 주는 것도 좋다. 만일 침을 심하게 흘린다면 광견병의 우려도 있고, 뾰족한 이물질이 목에 걸려 나타나는 증상일 수도 있다.


산소결핍
무는 버릇이 있는 강아지에게 입마개를 잘못 사용하여 호흡에 의한 열 교환을 막아 산소 결핍을 일으킬 수도 있다. 산소 결핍의 경우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눕히고 안정을 취하게 하고, 상황에 따라 심장 맛사지를 해야할 경우도 있다.
할 수 없이 입마개를 사용할 경우에는 여유있는 사이즈를 사용한다.


눈의 이상
목욕을 시키다가 샴푸등이 눈에 들어가 눈이 충혈되었을 때는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눈을 씻어낸다. 싫어할 경우에도 반드시 씻어낸다. 그리고 나서 눈 주위를 식염수로 닦아내고 안약을 넣는다. 인체용 안약은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샴푸 전에 안연고를 안구와 눈 끝에 넣어 샴푸나 린스의 자극으로부터 보호하자. 눈이 충혈되어 있거나 눈곱이 많을 경우에는 특히 눈에 샴푸액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뇌진탕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뇌진탕이 생겼을 때 상체를 낮게, 하체를 높게하여 조용히 재우고 상태를 살핀다. 상황에 따라 심장 맛사지를 한다. 물론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수의사에게로 빨리 데려가되 위와 같은 응급처치를 한 후 가면 더욱 좋다.

출처 : 촌할배의참살이
글쓴이 : 시골 愛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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