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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간디 사진으로 유명한 마가렛 버크 화이트가 찍은 한국전쟁 사진들

감효전(甘曉典) 2012. 3. 11. 14:20

간디 사진으로 유명한 마가렛 버크 화이트가 찍은 한국전쟁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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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질하는 깐디. 1946년

버크 화이트가 찍은 사진 '물레질하고 있는 깐디'는 일약 깐디를 인도 독립운동가의 심볼로

만들었다.

버크 화이트가 인도에서의 마지막날  깐디와 인터뷰를 하면서 이 사진에 서명을 요청하였다.

서명을 해 주고 난 다음 수시간만에 깐디는 암살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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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렛 버크 화이트(Margaret Bourke-White 1904-1971)는 6.25전쟁에서 활약한 홍일점

미국 여자 사진작가이다.

아깝게도 1971년 67세의 나이로 파킨스병으로 사망했다.

1952년 그녀가 찍은 한국전쟁 사진중에서 몇점 골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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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려다 본 농촌풍경.

정겨운 초가집 지붕과 벼를 베어 논에 널어놓은 풍경이 매우 아름답고 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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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거지를 하고있는 농촌.

부락민들은 매일밤 공비들의 약탈에 시달리고 있다.

공비 출몰을 막기위하여 설치 해 놓은 싸리 울타리가 하늘에서 내려다 보기에는 마치 바늘은 나란히

꼿아 놓은 것 같이 보인다.

울타리를 따라 경찰들이 순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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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두 사진은 잡혀온 공비들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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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형된 공비의 목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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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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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버크 화이트가 한국전쟁에 특파원으로 파견되어 찍은 사진들중에서 자신이 가장 소중한 사진으로 점찍은

작품이다.

남철진이라는 청년이 집을 나가 공비토벌에 참전했다가 돌아와 어머니를 만나는 순간이다.

눈물어린 재회광경이 그녀 자신을 되돌아 보게 하였고 그녀의 마음을 울린 사진이라고 한다.

이 사진을 찍은 직후 당시로서는 알수없는 병(파킨스병)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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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여인의 애도' 1952

관에 엎드려 부인과 어머니 그리고 할머니가 통곡하고 있다.

 

불과 얼마전에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의 천안함관련 발언이 생각난다.

"선진국 국민이 되려면 격이 높게 슬퍼할줄 아는 것도 필요하다.

 동물처럼 울부짖고 격한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도 해서는 안된다."

조현오 내정자가 한국과 서양 문화의 다른점을 잘 몰라서 한 발언이다.

 

서양음악은 무대에서 공연되게 만들어저 있고 관객은 객석에서 박수만 치게 되어있다.

최고의 찬사는 기립박수이다.

한국음악은 마당에서 공연하게 만드러저 있고 관객이 같이 호홉하게 되어있다.

최고의 찬사로는 흥에겨우면 모두가 일어나 춤을 추는 것이다.

한국에서 학교교육은 서양음악만 가르처 주었지 한국음악에 관해서는 단 한번드 들려주지 안는다.

조 내정자도 서양음악 교육만 받다보니 서양음악이 우월하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있는 것이다.

잘못된 고정관념이 서양음악을 들으면 교양있어 보이고 격이 높아 보이게 하는 것이다.

한국음악과 서양음악에 우월의 차이는 존재하지 않고 서로 다를 뿐이다.

서양인들의 뇌에는 이성이 90%도 넘게 차지하고 있고 정은 10%도 안된다.

갖난아이를 아기방에 따로 재우면서 시간 맞춰 돌보면서 키운다. 정을 주지 안는다.

서양인들은 자식이 죽거나 부모, 배우자가 죽어도 슬피 울지 않는 것이 이성만 갇고있는 그들의 문화이다.

조 내정자는 그들의 문화를 격이 높게 슬퍼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이다.

마치 서양음악이 격이 높은 음악으로 오해하고 있드시.

동양인들은 죽은자 앞에서 울어야 한다. 대성통곡하는 것이 동양의 문화이다.

한국인의 뇌에는 정이 70%, 이성이 30% 정도로 배분되어있다.

아이는 늘 끼고 기른다. 끼고 기르다 보니 정 덩어리이다.

세상에서 제일 귀한 재산을 다 물려주어도 하나도 아까워하지 않는게 한국부모이다.

자식의 죽엄앞에서 대성통곡하는 것이 동물처럼 울부짖는게 아니고 한국인의 정서 즉 문화이다.

대성통곡하는 모습이 부끄럽게 느껴진다면 당신은 교육 잘못받은 것이다.

세계선진국 누구도 대성통곡하는 모습이 후진국형 울음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히려 이해와 수긍이 더 잘된다라고 생각한다.

마치 밥과 김치를 먹는 한국인이 스테이크를 먹는 한국인보다 더 아름답게 보이는 것과 같다.

서양문화를 격이 높다 또는 우월하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조 내정자 한사람만이 안이다라는데

더 큰 문제가 있다. 

출처 : 추억속으로
글쓴이 : 그림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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