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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주팔자가 변할 수 있는 세가지 요인

감효전(甘曉典) 2012. 2. 29. 08:26

 

 

사주팔자는 태어날 때 이미 정해지는 것이지만 변경될 수가 있다.  사주팔자가 변할 수 있는 요인으로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사람을 잘 만나거나 잘못 만나면 변한다. 

특히 일생에 중요한 인연을 맺는 부부의 만남인데, 남자 팔자보다 여자팔자가 몇 배 더 좋으면 그 덕으로 남자는 많은 발전을 한다.  그 남자는 자기가 잘나서 출세한 양 큰소리치고 다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  반대인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반대로 잘못 만나도 팔자가 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남편의 팔자가 평생 좋지 않으면 부인은 그 영향으로 고통스럽고 불만족스럽게 살아가게 된다.  또 부인의 팔자에 살격(충살)이 있거나 과부팔자가 있으면 남편은 타고난 운명과 관계없이 일찍 사망한다.  그래서 옛날부터 사람을 잘 만나야 된다는 말이 있다. 

둘째, 집을 잘못 짓거나 이사를 잘못 가도 운이 바뀐다. 

집을 새로 지을 때는 가장이 새집 지을 운이 되는지 집터가 좋은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다행히 운이 좋아 물형에 따라 좌향을 정하고 정문의 방향도 풍수학에 입각해 정했다면 사주의 운보다 대단히 발전할 것이다.  그러나 집을 지을 운이 아닌데 잘못 짓거나 이사를 잘못하면 팔자에 없는 불행이 생긴다. 

특히 양택지도 물형의 살격이 있는 곳에 집을 짓거나 이사를 하면 불시에 흉사를 당한다.  이렇게 되면 팔자에 없는 홀아비나 과부가 된다.  그리고 그 집에서 계속 살면 어떠한 일이 또 발생할지 모르고 되는 일이 없으니 빨리 이사를 가야 한다. 

셋째, 조상의 묘지로 자손들의 사주가 바뀐다. 

‘안 되면 조상 탓이고 잘되면 내 탓’이라는 말은 잘못된 말이다.  잘되어도 조상의 덕으로 잘되는 것이므로 조상의 덕이라고 해야 정확한 표현이다.  태어났을 때는 이미 조상의 묘지를 쓴 만큼 사주가 결정됐지만, 태어난 이후에 조상의 묘지가 바뀌면 바뀐 만큼 자손들에게 영향을 미쳐 사주가 변한다.  만약 조상들의 묏자리를 흉지에 썼다면 바로 위 직계(부모)의 묘지를 좋은 곳에 쓰면 발복되어 좋은 기가 자손에게 전해지므로 서서히 발전하게 된다. 

그러나 ‘도둑 맞으려면 개도 안 짖는다’는 속담도 있듯이 그렇게 되면 다 망했기에 여건이 맞지 않게 되고 아무리 좋은 소리를 해도 귀에 안 들리게 되어 실천하기가 어렵게 된다.  그러므로 대단한 의지와 노력이 있어야 한다. 

출처 : 덕강사
글쓴이 : 導峯 스님(도봉스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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