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日記

2011년 12월 16일 오후 03:01

감효전(甘曉典) 2011. 12. 16. 16:00

2011년 11월 11일

어서 몸이 나았으면 좋겠다.

2011년 11월 13일

몸도 마음도 건강해졌으면 좋겠다.

2011년 12월 10일

1979년 12월10일 오전 9시.

남동생과 영원히 이별한 날이다.

벌써 32년이란 세월이 흘렀구나.

몸만 아프지 않았다면 너에게로 달려갔을텐데..

병국아 ! 너무 보고싶다.

2011년 12월 16일

필명을 '봉두총각'이라고 한것은 봉두라는 삽살이와 함께 살고 있고 달리 별명도 있지 않아 거의 즉흥적으로 지은 것으로. 봉두가 삽살이라 머리털이 눈을 가리고 온통 새집을 지어 봉두난발로 처음에 왔었다. 그 모습이 하도 우스광스럽고 귀여워서 이미지에 맞는 이름을 지어주고 싶었다. '봉두난발(쑥대머리처럼 엉컬어진 머리)'에서'봉두'를 따왔으나, 이름이란 일생을 가지고 있는거다 싶어, 쑥대머리 봉두로 왔지만 배우고 익혀(?) 훌륭한 삽살이. 봉두(으뜸)가 되어라. 봉황봉 鳳, 머리두 頭, 봉황의 머리처럼 '으뜸'이 되란 뜻. 뒤에 '총각'은 가가 숫넘이라,  어느날 "봉두총각"이라고  불렀더니 아주 마음에 들어 하는 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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