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내용은 신경정신과 의사이면서 전생퇴행 요법으로 유명한 김영우 원장과의 대담내용으로 월간 <건강 단> 1998년 2월호에 실린 내용을 임으로 옮긴 것입니다. |
아직 끝나지 않은 김영우 원장의 전생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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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의 유무는 종교계뿐 아니라 의학계, 그리고 정신세계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 이해 오랫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화제이다. 그 논란에 종지부를 찍지 못하는 것은 문제의 성격상 뚜렷한 증거를 제시하기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전생의 유무보다 더욱 관심을 끄는 것은 일부 전생을 보거나 체험했다는 이들이 전하는 메시지들이다. 그 메시지들의 내용은 전생을 믿지 않는 이들에게도 관심을 끌 만한 것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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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 <전생 여행>출간 이후 매스컴에서 한때 '전생 신드롬'이란 말이 유행할 정도로 전생요법이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료 정신과 의사나 학계, 그리고 종교계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김 : 제가 하는 치료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국내 최초이긴 하지만 세계최초는 아니거든요. 특정 종교계에서 비판을 많이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종교계 안에서는 어떤지 모르지만 공개적으로 비판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목사님, 신부님을 퇴행시킨 적이 있었죠. 전생의 존재 유무에 대해 주장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면으로 받아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안 : <임상 및 실험 최면 연구회>회원 중에서 이 기법을 치료에 활용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김 : 배우는 입장이기 때문에 아직은 치료에 활용하지는 못 하지만 곧 생길 겁니다. 안 : 전생퇴행 최면요법을 임상 치료에 활용한 지 만 3년이 되셨는데 그 동안 선생님의 치료 방법이나 신념체계에 발전이나 변화가 있었습니까? 김 : 많은 환자들을 보면서 기법도 다듬어지고 더 많은 자료가 쌓이고 해서 이론적인 접근이 가능해진 것은 당연한 일이죠. 이치를 제대로 소화하려면 많은 분야의 공부를 해야 하고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그저 몇 사람 퇴행시켜 보니까 무엇이 어떻더라 하는 것을 가지고 이야기하거나 초보적인 테크닉을 가지고 덤벼들면 치료 기법을 활용할 수 없을뿐더러 데이터도 신빙성이 없죠. 안 : 관련 분야인 심리학, 종교학, 철학 등의 연구자들과 전생퇴행에 대해 토론을 하신 적이 있거나 앞으로 하실 계획이 있습니까? 김 : 제 입장을 지지해 주는 사람 중에는 생물학이나 물리학 분야의 자연과학자도 많습니다. 전생요법은 순수의학뿐만 아니라 철학, 사회학, 종교학을 포함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저는 의사이지만 철학자이며 종교학자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 전반에 걸쳐 미치는 영향도 사회적인 측면에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전생 여행>을 출간한 목적도 이 물질만능주의 사회에 새로운 시각을 보여 주어야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안 : 임상 치료를 하면 증세가 치료되는 것 외에도 다른 변화가 생깁니까? 환자들의 세계관, 종교관, 가치관, 신념체계, 성격, 실제 생활 면에서 많은 변화가 생겼을 법한데요? 김 : 환자들은 물론 저한테도 그런 변화가 생겼습니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인생관의 변화죠. 자기 자신과 종교, 세상을 보는 눈이 많이 변화합니다. 인간관계가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까운 사람과의 갈등 관계나 분노 같은 것들을 큰 구도 속에서 이해하다 보니 웬만한 갈등은 삭아지고 저 사람이 나에게 이렇게 하는 것도 어떤 이유가 있겠지 하는 너그러운 마음과 매사를 더 길게 내다보는 여유가 생기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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