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소리 기름의 약리효과 분석 "
1. 재료 및 방법
실험용 흰쥐(Norway rat, Rattus norvegicus)에게 화상처리한 다음 치유되는 과정을 분석하여 오소리 피하지방의 약리효과를 제시하고자 실시하였으며, 각 실험항목별로 흰쥐 10개체를 대상으로 뒷다리 털을 제거한 다음, 전기인두로 1.0×1.5(㎝) 크기의 화상을 입히고, 매일 화상부위에 오소리기름과 알콜, 머큐롬을 도포하면서 화상의 흔적, 흉터 등의 치유효과를 관찰하면서 회복과정을 조사하였다.
2. 결과 및 고찰
오소리 기름으로 화상치유 효과를 분석한 결과는 표와 같다. 화상에 의한 피부경화부위가 축소되어 탈락되는 점에서는 화상처리후 9일 정도까지 기름을 도포한 경우와 비교군으로 실시한 알콜이나 머큐롬을 도포한 경우와 별다른 차이가 없었으나, 남는 상처는 비교군에 비하여 상당히 작았다. 특히, 비교적 심한 화상으로 화농이 발생한 경우에는 그 회복경과가 매우 좋아 화농이 발생하지 않은 다른 개체들보다 오히려 경과가 더 좋았다. 화상처리후 30일째가 되어 전개체가 완전하게 회복되었을 때, 화상의 흔적이나 흉터는 기름을 도포한 개체에서 상대적으로 미약하였지만 모든 개체에 잔존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실험 개체수가 너무 적고, 모든 개체에 화상을 동일한 정도로 입히는 것이 매우 어려우며, 또 개체에 따른 회복경과에 변이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유의성은 다소 떨어진다. 그러나, 10일 이후의 경과에서 흔적의 크기 등을 미루어보아 피부회복을 촉진하는 효과가 인정된다. 오소리 기름을 도포한 개체에서 화농이 발생한 경우는 그 회복경과가 매우 좋아 유의할만한 결과이며, 오소리기름의 효과에 대하여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실험동물을 이용한 실험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나 회복효과가 촉진되는 것은 인정할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들로 미루어 볼 때, 화상에 의한 피부경화과정에서는 오소리 기름의 큰 영향이 없으나, 화상으로 인하여 화농이 발생한 경우에는 오히려 회복이 빠르고 그 흔적도 훨씬 양호하게 나타난 점으로 볼 때, 오소리 기름은 새로 생성되는 피부의 생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여진다. 실험과정에서 발생한 화농이 오래 지속되거나 악화되지 않은 점은 기름에 항박테리아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일단 화농이 발생했다는 것은 기름이 직접적인 박테리아살균능은 없으며 단지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거나 그 조건을 양호하게 조성하는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 화상으로 인한 피부경화부위가 기름을 도포하지 않은 경우보다 더 느리게 축소되면서도 상처회복속도는 기름을 도말한 경우가 더 빠른 점은 오소리기름이 수분의 증발을 그만큼 억제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그 이유는 경화되어 이미 죽은 피부세포가 축소되는 것은 수분증발에 의한 현상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피부재생에 미치는 효과나 수분증발 억제효과는 밍크오일의 효능과 매우 유사하다.
일반적으로 구전되는 민간요법들은 그 효능이 확실하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현재 국소화상에 사용되고 있는 석유로부터 추출되는 와셀린이나 아연화연고 등은 부작용을 수반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사용을 피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오소리 피하지방의 효과가 과학적 임상실험으로 증명될 경우에는 그 효용성이 상당하리라고 생각된다.
화상에 수반되는 증상들을 고려할 때, 오소리의 피하지방을 도포할 경우에 화상부위가 덧나지 않는다는 점은 항균력이 있음을 의미하며, 화상치유후에 흉터가 남지 않도록 함은 체내에서 유발되는 면역기작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항염증능이 있음을 의미한다. 오소리피하지방의 항균효과는 피하지방의 성분을 고려할 때 단순히 병균침투를 억제하는 효과만이 예상되나, 살균력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염증억제제는 자상(刺傷) 및 수술 후에 흉터를 남지 않게 할 때에도 이용되기 때문에 외과 특히 성형외과 분야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로 단순히 흉터를 남기지 않는다는 점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백혈구들의 작용을 조절한다는 점에서 면역학적으로도 대단히 중요한 연구분야이기도 하다.
따라서 본 실험 결과 화상의 흔적이나 상처는 모든 개체(흰쥐)에 잔존하였으나 흉터가 작고 회복경과가 빠른 점을 고려할 때 오소리 기름의 이용가능성은 클 것으로 판단된다.
곰과 닮아서 아기곰 또는 소웅 '(小熊)이라고 불리우는 동물이 있는데, 바로 오소리다.
다 자라면 체중이 평균 25kg쯤 되는 오소리는 한국에서는 오소리농장에서 사육하여 건강식품으로 공식 인정을 받았다.
박달나무 오소리 농장도 “식품제조가공업”으로 식품위생법 제 22조 5항, 동법시행령 제 13조 및 동법시행규칙 제 27조의 규정에 따라 함평군수로부터 영업신고증을 받았습니다.
오소리의 유효한 성분들 중에는 오소리오일이 있다.
이 오소리오일은 분명히 동물성 지방이지만 소와 돼지의 지방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성격을 띈다.
소와 돼지의 지방은 대부분 혈관 건강에 해로운 포화지방산이다. 이와 달리 오소리는 밍크 오일처럼 전체 지방의 74% 이상이 혈관건강에 유익한 불포화 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불포화 지방 함량은 불포화지방 비율이 올리브, 홍화씨, 고등어, 참치에 견줄만큼 뛰어난 수치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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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하게 알아보는 포화지방산과 불포화 지방산의 특징
* 포화지방산
상온(25℃)에서 고체 형태로 존재하는 이 포화지방은 장시간이 지나도 변패하지 않아 인스턴트식품의 재료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혈액 속 콜레스테롤의 나쁜 형태인 LDL 콜레스테롤과 혈전을 증가시키므로 뇌심혈관계 질환위험 및, 암 발생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지방산으로 동물성 식품에 주로 들어있다.
* 불포화지방산
몸에 이로운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이고 몸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동맥경화등 뇌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치매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 병의 발병률도 낮춰준다.
요즘 오리*에서도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는 해바라기씨유를 사용한 과자를 많이 선보이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이라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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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에서는 오소리오일이 화상 치료와 위염, 위궤양에 유용하다고 기술되어있다.
특히 화상을 입은 즉시 바르는 것이 좋고, 오래된 화상의 경우에는 효과가 떨어진다. 그리고 세포재생능력이 탁월하여 위궤양에 특히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오소리 오일은 아래와 같이 당뇨병 치료 효과와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
"원광대 한의학전문대학원 박성혜 교수는 2형(성인형) 당뇨병 환자 25명에게 오소리 지방을 12주간 제공했다.
한 사람당 오소리 지방 7.3g을 하루 한번(아침식사 1시간 전) 먹게 했다.
12주 뒤 환자의 공복시 혈당은 거의 떨어지지 않았다(6주 뒤 혈당 낮추는 약을 끊었지만 혈당이 특별히 증가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걸쭉했던 혈액은 전보다 훨씬 묽어졌다.
혈관 건강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올라가고, 혈관 건강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내려갔다. 간기능도 좋아졌다. 당뇨병 환자도 동물성 지방을 적당히 섭취해야 하는데 오소리 오일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것이 박 교수의 결론이다.
박 교수는 갱년기 여성 40여명을 대상으로 오소리 발효액을 3개월간 먹이는 실험을 했다. 이 결과 갱년기 증상이 눈에 띄게 줄었다"
(출처 : 중앙일보<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인용)
또한, 오소리의 유효 성분은 쓸개에도 들어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우루*의 주성분은 UDCA(우루소데옥시콜린산)으로, 이 UDCA은 간에서 생산하는 담즙(쓸개즙)에 포함된 한 성분으로 사람의 간에서는 그 생산량이 극히 적어 임의로 섭취할 경우 간 건강에 도움을 크게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다한 음주, 장기약물 복용, 간질환, 노화 등으로 우리 몸에서 UDCA성분은 계속해서 부족해지므로 독소와 노폐물이 이동하는 미세 담도가 막히거나 노폐물이 간세포나 혈액에 역류하게 되고 심각한 경우 간세포 파괴까지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부족해진 UDCA 성분을 임의로 복용함으로서 유익한 담즙산의 비율을 증가시켜 간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UDCA 성분은 웅담 외에 유일하게 오소리의 쓸개에 포함되어 있다. 봄이 되어 겨울잠에서 깨어날 때 몸을 작동시키고자 쓸개의 기능이 발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소리의 UDCA 함량은 웅담의 1/3 정도이다. 오소리는 현재 가축으로 분류되어 합법적인 도축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천연 UDCA를 섭취할 수 있는 웅담의 대체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밝혀진 UDCA의 효과는 간염치료, 담석용해, 간기능 개선, 콜레스테롤 저하, 답즙산 생성 촉진, 콜레스테롤의 과다 생성과 흡수 저해, 고지혈증 예방, 동맥경화 예방 등이 있다.
쉬어도 피로감이 사라지지 않는다거나, 먹는 것에 비해 자꾸 비만한 체질로 변한다거나 여드름이 낫지 않는 등의 이상 증상이 계속된다면 간의 건강상태를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오소리는 12월초에 동면에 들어간다. 동면시 에너지로 쓰기 위해서 오소리는 지방을 최대한 많이 몸에 축적하게 되고, 사육 중인 오소리는 보통 이때 도축하게 된다.
물론 도축허가를 받고 실행해야 한다.
출처 : 요셉나라
글쓴이 : Gilbert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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