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대

분산봉수대→자암산봉수대→백산봉수대→남산(종남산)봉수대→추화산봉수대→분항봉수대

제목 : "봉하 마을"과 "봉하산"에 대해서 역사기행 자료 조사차 2002. 12. 22일 토요일 오후에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峰下) 마을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생가를 둘러보고 자암산 봉수대를 답사했습니다 우리는 봉하 마을에 도착해서 먼저 마을의 명칭에 대해서 표지석을 보았습니다. "봉하(峰下) 마을" 이라고 기록되어 있더군요. 마을 이름 "峰下"에 대해서 한참 생각을 더듬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생가(生家)를 둘러보고 또 여러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다음으로 "봉하산 [해발고 88m 정도, 정식 명칭은 자암산(子巖山)임] 정상의 봉수대 터전을 둘러보았습니다 <밀양쪽 봉수대의 봉화와 김해쪽 봉수대의 봉화 연결의 시계(視界, 시야) 현장 확인을 위해서> 그 옛날 봉수꾼의 봉산(封山, 나라의 말림갓) 및 봉수대 관리의 애환을 추측해 보았습니다. 우리 밀양에도 고야산(古射山, 단장면 소재 일명 고사산) 일대는 선재(船材)의 생산 및 보호를 위해서 재악산(載嶽山) 일대는 전투용 화살 또는 죽전 생산 및 보호를 위해서 조정에서 봉산(封山)으로 지정했습니다 우리가 고문헌 등으로 확인한 것을 보시면 ■ 봉하산(峰下山, 烽火山)이 아니고, 자암산(子巖山)입니다 자암산은 자은암(子恩庵)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남방불교"와 더욱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안태리 "천태산(일명 천대암산)의 부은암(父恩庵)" ▲ 경남 김해시 생림면 "무척산의 모은암(母恩庵)" ▲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 마을 "자암산의 자은암(子恩庵)"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 유래는 △ 아버님의 은혜를 보답하고, 그 은혜를 기리기 위해서 건립한 "천태산의 부은암" △ 어머님의 은혜를 보답하고, 그 은혜를 기리기 위해서 건립한 "무척산의 모은암" △ 아버님과 어머님, 그리고 자기 스스로를 위하여 건립한 "자암산의 자은암"이 그 유래입니다 그러니까 봉하산이 아니고 자암산 [子巖山, 이 산은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며 봉하(峰下)가 아니고, 자암산(子巖山) 봉수대(烽燧臺) 또는 봉화(烽火) 마을이 맞는 것입니다 참으로 역사가 깊은 마을입니다 자암산 봉수대 정상에 서면 사방이 확 트여 멀리 김해쪽으로 무척산 및 신어산 등등 밀양쪽으로 광할한 하남들(평야) 및 종남산 등의 시야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자암산봉수"는 남쪽으로는 김해의 "분산봉수" 등과 응하고 북쪽으로는 밀양시 하남읍 백산리의 "백산봉수" 그 북쪽의 밀양시 부북면 또는 상남면 소재의 "남산봉수"[종남산봉수, 봉수대 위치는 상남면(고사된 귀목나무 자리) 소재가 맞을 것 같습니다] 다시 "남산봉수"의 북쪽 교동의 "추화산봉수"와 연결됩니다 이렇게 연결된 봉화는 왜적의 침범 등 국가 비상시에 변방의 유고를 남해바다로부터 왕조의 대궐까지 전달되어 국가를 위기로부터 방어하였습니다 그리고 북쪽의 봉화 또한 오랑캐들로부터 국가를 방어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역할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