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규의 교육칼럼>
생활영어 이렇게 공부하라
어떻게 하면 생활영어를 잘 할 수 있을까. 확실한 정석은 없다. 생활영어는 고급영어와는 수준이 다르다. 생활영어는 어린아이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미국 사람들이 늘 쓰는 말이다.
그러나 생활영어를 잘 하는 일은 여전히 만만치 않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생활영어 공부하기> 요령을 소개한다.
▲ 첫째, 실제 자신이 그 상황에 처해 있다고 생각하면서 영어를 듣고 말하라. 무조건 외우는 것보다 자신이 그 상황에 있다고 상상하고 외어야 한다. 그래야만 머릿속에 각인되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회화를 하고, 자신과 관련 있는 대화부터 배워가는 것도 필요하다. 자신의 생활 혹은 경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영어를 해야 한다.
▲ 둘째, 두려움을 떨쳐라. 어차피 영어는 우리말이 아니다. 한국인이 영어를 잘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끊임없이 영어로 대화해야 한다. 들리는 만큼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말하는 만큼 들을 수는 있다. 외국인을 만나는 일도 적극적으로 나서라. 영어를 배울 때는 뻔뻔하다는 말을 듣는 편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
▲ 셋째, 받아 써가며 듣기 연습을 하라. 청취능력 향상의 첫걸음은 자신의 능력과 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일이다. 무조건 영어 문장을 반복해 듣기보다는 꾸준히 영어 받아쓰기를 하면서 자기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는 일이 중요하다. 영어 받아쓰기를 열심히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귀가 열린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 넷째, 스터디 그룹을 적극 활용하라. 읽기와 어휘력, 문법 등을 강화하는 데는 스터디 그룹 활용이 효과적이다. 특히 단기간에 회화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분명 공부량이 많아야 한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스터디 그룹을 통해 서로 격려하면서 집중 훈련을 하면 실력이 분명히 늘어난다.
▲ 다섯째, 인터넷을 적극 활용하라. 인터넷을 잘 찾아보면 얼마든지 영어에 대한 감각을 키울 수 있다. 방송매체를 적극 활용하면 돈도 많이 들이지 않고 공부를 할 수 있다. 교재는 꼭 필요한 것만 한두 개 구입하면 된다.
▲ 여섯째, 부지런히 귀와 입을 열어라. 영어는 상대방이 확실히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큰 소리로 말해야 실제 대화에서 입이 열린다. 큰 소리로 읽고, 큰 소리로 듣는 공부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래야 차츰 자연스럽게 입이 열리면서 발음도 교정되고, 리듬도 잡힌다. 한국 사람들이 영어를 못 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소리를 내지 않기 때문이다. 소리를 내야 귀도 열린다. 귀가 열리면 말문도 열리게 된다.
▲ 일곱째, 운전하듯 몸으로 영어를 익혀라. 영어는 얼마나 꾸준히 오래 반복하느냐가 핵심이다. 영어는 `기능'이다. 학술이나 학문이 아니다. 반복을 위해서는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 중학교 영어교과서만 완벽하게 `달달' 외워도 외국인과 의사소통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영어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다. 영어공부는 `머리'가 아닌 `몸'으로 해야 한다.
운전을 배울 때 옆에서 보면 `나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실제 운전대를 잡으면 상황은 다르다. 그러나 한번 운전법이 몸에 배면 어느 도로에서든 운전할 수 있게 된다. Practice makes perfect. (연습은 완벽을 만든다.)
< 전북매일신문 정복규 논설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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