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심리학

[스크랩] 두려움과 불안에 떨고 있는 사람들

감효전(甘曉典) 2012. 1. 25. 21:28

 

 

 

두려움과 불안에 떨고 있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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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버스나 지하철을 타지 못하고 오직 택시밖에 타지 못 탄다고 하는 한 청년을 상담치료한 적이 있다. 비행기에서 갑작스런 공포증을 느낀 이후로 비행기 뿐만 아니라 불안과 공포 때문에 버스나 지하철, 기차를 타지 못하고, 언제라도 정차시키고 하차할 수 있는 택시밖에 타지 못하는 그 청년은 참으로 불편한 하루하루를 살고 있었다. 다행히 그는 나와의 상담치료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지금은 잘 지내고 있지만 생각 이상으로 이렇게 불안이나 공포증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

 

 어떤 직장인은 사람들 앞에 서면 긴장하고 불안하여 사람들을 제대로 만나지 못하거나 발표를 하지 못하는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었다. 어떤 주부는 파리나 모기를 비롯한 온갖 종류의 곤충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여름이면 스트레스 속에서 산다고 상담을 요청하였다. 학교 가는 것이 두렵고 무서워서 자퇴를 하게 해달라고 울면서 애원하는 중학생 자녀 문제로 마음의 고통을 받고 있는 한 어머니는 스트레스 때문에 죽고 싶다고 하였다. 

 

오늘날 사회가 복잡해지고 온갖 종류의 스트레스가 많은 생활 속에서 불안이나 공포증으로 시달리는 사람들의 비율이 차차로 늘어가고 있다. 특히 어린이로부터 해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연령에 상관없이 불안과 공포의 문제는 광범하게 퍼져있다. 일반적으로 심리적 질환 중 가장 흔한 것 중의 하나인 공포증은 우리나라 인구의 약 5 ~ 10%의 사람들이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이들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다.

 

 공포증이란 객관적으로 불안을 느껴야 할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경험하는 비현실적인 불안 증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누구든 이러한 공포증을 갖고 있으면 주어진 업무를 해 나가거나 인간관계를 할 때 큰 장애를 경험하게 되고 심지어는 현실 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하여 낭패를 보게 된다. 엄밀한 의미에서는 불안과 공포증은 조금 다른 것으로 설명할 수 있지만 보편적으로는 두 개의 용어가 혼용되기도 하기에 여기서는 함께 사용하기로 하겠다. 

 

 공포증의 종류로는 대표적으로 광장공포증, 사회공포증, 특정공포증과 같은 것이 있다. 광장공포증이란 넓은 장소, 즉 공공장소나 군중 속에 있을 때 공포를 느끼는 것을 말하기도 하지만 심지어는 혼자 있을 때 혹은 집을 떠나 여행을 할 경우 등에서도 나타나는 증상이다. 따라서 이런 사람들은 백화점이나 시장, 특히 극장이나 운동장 같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가기 힘들어하고 버스, 지하철, 비행기 등을 타는 것도 힘들어한다.
 
 사회공포증은 인간관계 상황에서 또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 상황에서 무엇을 수행할 때 남을 크게 의식하면서 창피를 당하거나 제대로 처신을 못할 것이라는 마음으로 인해 불안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현실적으로는 누구나 어느 정도의 불안을 경험할 수 있지만, 그 정도가 심해서 남 앞에서 무엇을 할 때 이런 상황을 계속 피하게 되는 경우, 또는 이런 상황에 접하게 될 것을 알게 되면 미리부터 불안한 감정을 느끼며 그로 인해 생활에 지장이 있을 때 사회공포증 또는 대인공포증이라고 한다.

 

 한편 특정공포증이란 단순공포증이라고도 하는데 특수한 경우에 발생하는 공포증을 말한다. 예를 들면 곤충이나 동물, 높은 곳이나 물과 같은 자연 환경, 터널, 엘리베이터, 비행기, 운전 혹은 폐쇄된 공간과 같은 특정 상황, 질식이나 구토, 혹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자극에 의한 경우 등과 같이 다양하다. 그래서 폐쇄공포증이니 고소공포증과 같은 장애를 경험하게 된다.

 

 최근에 특히 컴퓨터 산업의 발달로 인해서 공포증 치료에 활용되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가상현실치료라는 것이다. 가상현실치료는 컴퓨터의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을 컴퓨터를 이용한 시뮬레이션 즉 모의실험을 통하여 만들고 환자로 하여금 오감 차원에서 일종의 착오를 경험하게 하고 그래서 마치 현실 세계에 놓여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인간-컴퓨터 간의 인터페이스라고 할 수 있다. 이때 인체의 모든 감각기관은 인공적으로 또는 가상적으로 창조된 세계에 몰입됨으로써 자신이 바로 그곳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결국 가상현실치료란 이러한 가상현실을 응용하여 각종 심리적 장애를 치료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컴퓨터 환경에 의한 가상현실은 바로 우리 뇌 속에서 경험되는 현상이다. 그러나 그러한 가상현실은 굳이 컴퓨터가 아니라 하더라도 만들어질 수 있다. 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NLP와 최면이다. 각종의 NLP와 최면의 원리나 방법들은 우리의 뇌 속에 새로운 가상현실 특히 긍정적이고 치료적인 가상현실을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비행공포증을 경험하는 사람의 경우에 실제로 NLP의 분리기법을 사용함으로써 그 불안 상황에서 벗어나고 앵커링 기법을 통하여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을 즐기는 ‘안전 장면’으로 연합을 하도록 할 수 있다. 이 경우에 새로이 창조되는 ‘안전 장면’과 그것에의 연합 경험은 바로 컴퓨터에 의한 가상현실 경험과 다름이 없다.

 

 실제로 안전 장면의 예를 들어본다면, 첫째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즐거운 자동차 여행을 하는 장면을 상상하여 그것에 몰입하고, 둘째로는 그것에 어느 정도 익숙할 때 그 장면을 비행기를 탈 때 비행기 내에서 경험하는 상황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비행기 내에서도 마치 사랑하는 사람과 자동차 여행을 했을 때의 장면을 보는 것처럼 생각하고 그 기분을 느끼고 상상할 수 있다면, 그래서 안전 장면이 비행기 상황과 강력한 연합을 이룩한다면 비행공포증은 그 순간 무력해져버릴 것이다. 물론 이와 같은 일들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제대로 상상하고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할 것이다.

 

 물론 기본적으로 불안이나 공포증이 처음으로 일어났던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고 그 기억 내용 자체를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게 하는 방법으로 기억에 대한 느낌을 바꾸거나 기억 자체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치료할 수 있다면 불안으로부터 벗어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는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겠지만 NLP와 최면은 불안증이나 공포증을 해결하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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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성공최면심리 행복한 마음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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