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심리학

[스크랩] 경계선 성격장애

감효전(甘曉典) 2012. 1. 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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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 성격장애

 

 

 1)  경계선 성격장애의 진단

  어떤 사람에 대해 경계선 성격장애의 진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DSM-Ⅳ에 제시되는 아홉가지 증상군들 중 최소 다섯 가지 이상이 나타나야 한다. 또한 이러한 증상들이 비교적 지속적인 성질을 지녀야 하며, 청소년기 이하의 연령층에 대해서는 성격장애 진단을 내리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경계선 성격장애의 진단기준(DSM-Ⅳ)

  인간관계, 자기상, 및 정서의 불안정성과 현저한 충동성의 지속적 패턴이 초기 성인기부터 발현되고 다음에 제시하는 것들 중 다섯 가지 이상이 다양한 맥락에서 나타나는 경우


(1) 실제 혹은 상상적인 방기를 피하려는 극도의 노력

  (주의 : 기준 5에 포함되는 자살 혹은 자해행동은 포함되지 않음)

(2) 이상화와 평가절하의 양극단 사이를 오가는 것으로 특징 지워지는 불안정하고 강렬한 인간관계 패턴

(3) 정체성 장애: 자기상 혹은 자기에 대한 감각이 현저하고 지속적으로 불안정한 경우

(4) 잠재적으로 자기손상적 성질을 지니는 최소한 두 가지 영역에서의 충동성(예: 소비, 성, 약물남용, 부주의한 운전, 폭식) (주의: 기준 5에 포함되는 자살 혹은 자해행동은 포함되지 않음)

(5) 되풀이되는 자살행동이나 제스처 혹은 위협, 또는 자해행동

(6) 기분의 현저한 반응성으로 기인하는 정서적 불안정성(예: 며칠마다 간헐적으로 나타나 몇 시간 동안 지속되는 강한 기분저조나 초조 혹은 불안 에피소드)

(7) 만성적인 공허감

(8) 부적절하고 강력한 분노 혹은 분노통제의 어려움(예: 빈번한 분노폭발, 지속적 분노 상태, 되풀이되는 신체적 충돌)

(9) 스트레스와 관련된 일시적인 편집증적 사고 혹은 심리적 해리 증상


DSM-Ⅳ에 제시된 경계선 성격장애의 진단 기준과 증상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대해 경계선 성격장애를 지닌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더 큰 공포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가 약속시간에 늦는다든지, 상대방이 자신에게 밝은 표정으로 친절하게 대해 주지 않는 등의 인간관계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사소한 일들에 대해 매우 민감하고 예민하게 반응하게 된다. 불안정한 인간관계 그들의 마음에는 좋은 것과 나쁜 것, 바람직한 것과 바람직하지 않은 것, 옳은 것과 그른 것이 적절히 통합되어 있지 못하다. 그들에게는 사람들이란 완전히 좋거나 완전히 좋지 않은 존재로 여겨진다. 불안정한 정체성 자기정체성이나 자기가치감이 불안정할 경우 무엇을 하고 살아가야 할지가 불분명해진다. 그 결과 이들은 직업을 전전하거나 진로를 자주 바꾼다. 충동적 행동 경계선성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어떤 충동이 일면 그것을 효과적으로 통제하지 못한다는 특징을 지닌다. 되풀이되는 자해행동 경계선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자살시도를 포함한 자해행동이다. 자해를 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불안정한 자기정체성과 자기가치감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 이렇게 볼 때 경계선성격장애 환자들의 자해행동은 아무리 해도 정체를 알 수 없는 자신에 대한 모호함과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져가는 자신에 대한 혐오를 일순간에 끝장내버리는 시도가 아닌가 싶다. 정서적 불안정성 이들은 조그마한 스트레스 자극에도 과도하게 반응한다. 이 외에도 정서적 불안정성, 만성적인 공허감, 빈번한 분노 표출과 공격행동, 일시적인 정신즉적 증상 ->그들은 편집증적 증상 (‘누군가가 나를 해치려 한다.’) 해리증상 (‘내가 아닌 것 같다’ )혹은 (‘내 몸에서 영혼이 빠져나가 두둥 떠다닌다.’)을 나타내기도 한다.

  
 3). 경계선 성격장애의 별현 및 경과

 청소년기나 성인기에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자기정체성에 문제를 지닌 청소년들이나 성인기 초기에 막 접어든 사람들에게는 성급히 경계선 성격장애라고 진단내려서는 안된다. 비교적 지속적인 패턴을 지니고 있는 성격구조상의 문제이다. DSM-Ⅳ에 들어맞지 않는 경우에는 경계선 성격장애의 진단을 내려서는 안된다.

  후기 청소년기나 초기 성인기 동안 만성적으로 불안정한 시기가 이어지며, 이 시기 동안 정서적인 불안정과 충동통제 실패를 경험하는 빈도가 늘어나게 된다.

  경계선 성격장애로 인한 개인적 손상과 자살의 위험은 초기 성인기 시기 동안 가장 커지며, 이 후로는 점차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이러한 위험성도 약해지게 된다. 30대나 40대에 이르게 되면 경계선 성격장애를 가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간관계나 직업생활 등에서 어느 정도의 안정감을 획득해 나가기 시작한다.

  도식중심 인지치료라는 새로운 인지치료 이론을 제시한 영(Young, 1983,1987,1994)은 경계선 성격장애에 대한 심리적 문제의 핵심적 원인으로서 인지도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그는 생의 초기에 형성된 부적응적인 인지도식(이를 ‘초기 부적응 도식’)은 부적응적인 행동 패턴을 초래하게 되며, 이는 다시 부적응적 도식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보았다.

<경계선 성격장애와 관련된 초기 부적응 도식>

도식유형

도식내용

유기/상실

나는 영원히 혼자이다. 나를 위해 존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거부

만일 사람들이 나의 진정한 모습을 알게 된다면 아무도 나를 사랑하거나 기꺼이 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의존

나는 혼자 힘으로는 세상을 살아갈 수 없다. 나는 의지할 만한 누군가가 필요하다.

예속/개별화의 결여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나 자신을 맞출 수밖에 없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나를 버리거나 공격할 것이다.

불신 

사람들은 나를 공격하고 이용하며, 나에게 상처를 입힐 것이다. 따라서 나는 스스로를 보호해야만 한다.

통제감 상실에 대한 공포

나는 나 자신의 감정을 통제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끔찍한 일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죄책감/처벌

나는 나쁜 사람이다. 따라서 나는 벌받아 마땅하다.

정서적 결핍

나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나를 돌봐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출처 : 성공최면심리 행복한 마음여행
글쓴이 : mindmov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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