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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광속으로 날면, 우주선도 사람도 파괴된다”

감효전(甘曉典) 2012. 1. 11. 12:07

 
 
 

       “광속으로 날면, 우주선도 사람도 파괴된다”

 

 

▲  빛의 속도로 또는 광속을 넘는 속도로 비행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 ‘스타트렉’에나 나올 최첨단 우주선을 타고 있다고 해도 광속은 아찔한 모험이다. 우주선과 비행사가 모두 파괴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분석을 내놓아 이번주 MSNBC 등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는 이는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의 물리학자 윌리엄 에델스타인. 그는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에 근거해 계산해보니 그런 결론이 도출되었다고 밝혔다.

세제곱센티미터의 우주 공간에 수소 원자 두 개가 있어, 낮은 속도의 우주선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우주선이 광속으로 날아가면 이 작은 원자들이 ‘우주 지뢰’로 돌변한다는 게 에델스타인의 설명.

빛의 99% 속도로 비행할 때 수소 방사선의 양은 초당 61 시버트 수준이다. 1/10만으로도 사람에게 치명적이다. 우주선이 광속 99.999998%의 속도로 비행한다면 우주선 승무원들은 엄청난 경험을 하게 된다.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강입자충돌기가 발생시키는 고에너지 광자 빔에 맞는 것과 같다. 이 경우 우주선의 전자 기기들이 파괴될 것이라고 한다.

우주선 방어막을 이용하면 어떨까. 윌리엄 에델스타인은 비현실적이라고 강조한다. 방사선을 막을 두께의 방어막이 너무 무거워 우주선의 광속 여행이 불가능해진다는 것이다.

김경훈 기자

 
 
 
 

출처 : 한국 네티즌본부
글쓴이 : 최 신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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