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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1년 북한 달력을 처음 보았다.

감효전(甘曉典) 2012. 1. 7. 15:45

 

2011년 북한 달력을 처음 보았다.

아니 태어나서 처음으로 보았다고 해야 맞다.

첫 인상은 종교성과 민족의 역사성을 느꼈다는 것이다.

역시 목사이기 때문일까?

 

2011 보다 <주체 100>이라는 글씨가 앞에 있고

더 크게 쓰여져 있는 것이 무엇일까?

교회에 돌아와서 컴퓨터에서 검색을 해 보니

2011년은 북한 연호로 <주체 100년>이 된다고 한다.

 

첫 페이지에 붉은 색으로 쓰여진 글이 금방 눈에 들어왔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

나는 금방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과 영원히 함께 해 주신다는

약속을 해 주신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떠올렸다.

 

1월달에는

<위대한 령도자 건강을 삼가 축원합니다>로 되어 있다.

그리고 매달마다

날짜가 적혀 있는 숫자 위에는

작은 글씨로 주체사상의 가르침들을 읽어보니

성경 말씀을 연상케 하는 구절들이 많았다.

 

일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일인가?

이런 것을 보고 올리면 안기부로 잡혀가는가?

 

 

 

 

 

 

 

 

 

 

 

 

 

 

출처 : 돌 목 사
글쓴이 : 돌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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