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日記

2017.12.2.(음.10.15)

감효전(甘曉典) 2017. 12. 2. 20:49

 

오늘이 일년중 달이 제일 크고 좋다는 시월 상달 보름날이다. 달보러 뜰에 나갔더니 무지개빛의 뿌연 달무리가 둥구리하게 져 있었다. 여태껏 저런 시월상달은 처음인 듯. 나는 시월상달을 좋아하여 달빛속에 늘 걷곤 하였다. 간밤 꿈에 안드레아를 만났다. 나란히 싱크대앞에 서서 개수대를 퐁퐁으로 거품내며 깨끗이 닦는 꿈이었다. 몸은 괜찮으냐고 물었는데 수술했다고 했다. 꿈이 생시같이 또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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