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죽거든
먼 훗날
나 죽어
쓸쓸한 내 무덤가에
진달래꽃 꺾어쥐고
찾아와주오.
비오면 눈오면
달뜨면 찾아와주오.
지금의 나처럼
눈물젖은 눈으로
노래를 불러주오.
노래를 불러주오.
두만강 푸른 물에 그 노래를
흘러간 그 옛날의 그 노래를
언제나 오려나 그 노래를.
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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