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두日記

기침소리

감효전(甘曉典) 2015. 10. 22. 10:37

 

 

 

 

 

 

기침소리

 

쿵쿵 녀석의 기침소리

청삽살이 우리 봉두가

밤새도록 십년 늙은 기침을 한다.

머리천정이 울리도록

쿵쿵 묵은 기침을 한다.

봉두야, 봉두야.

떠꺼머리 우리 봉두야.

아픈 것이 뭐가 어떻길래

내 눈치를 그리 보누.

옷 따시게 챙겨입고

너 주려고 산개울가서 딴

돌봉숭액을 먹자꾸나.

 

효전

'봉두日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11.10  (0) 2015.11.11
2015.11.4  (0) 2015.11.04
起枕  (0) 2015.10.21
2015.10.15 ?  (0) 2015.10.20
2015.10.  (0) 2015.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