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두日記

起枕

감효전(甘曉典) 2015. 10. 21. 17:43

起枕

 

새벽닭이 세 번 울면

서산넘어 잠들었던 해가

입이 찢어지도록 하품을 하며

기지개를 늘어지게 켠다.

봉두야, 날이 새거든 나를 좀 깨워다오.

 

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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