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잘먹고 잘사는 법

우리 조상들 짜게 먹어 무병장수 - 염분의 덕

감효전(甘曉典) 2015. 10. 21. 13:44

우리 조상들 짜게 먹어 무병장수 - 염분의 덕

 

그런데 인간은 그 소금을 이용하는 걸 오히려 규칙적으로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 조상은, 증조는 내가 못 봤는데 할아버지 말씀이 그 이상으로 내려오면서 소금 양치를 아침 저녁으로 하기 때문에 80 후에 눈이 밝아 있더라 이거야. 그러고 할아버진 아침저녁으로 소금 양치하고 그 침으로 눈을 닦는데 그 침을 뱉는 법이 없어요. 조상 이래로. 그러게 되니까 자연히 짜게 먹는다? 그럼 난 어려서부터 짜게 먹으니까 싱겁겐 식성에 맞지 않아 못 먹어.

 

그럼 어찌 되느냐? 아무데 터져도 염분이 강하니까 외부의 균은 침입할 수 없고 침입해야 번식이 안돼. 내부에서 균이 생기질 않고. 그러면 안팎에서 균의 피해를 받지 않는 한 평생에 건강은 확실하고. 그 대신에 우리 할아버진 90이 넘어 100세 가차운데도[가까운데도] 귀가 밝고 눈이 밝았어. 그럼 내가 지금 귀가 어두우냐, 눈이 어두우냐? 그런 건 없어요. 그러면 80이후에 내가 앞으로 할아버지 나이 넘어서 똑같은가 하는 건 그때 봐야 될 거고.

 

오늘까지는 할아버지보다 눈이 어둡고 귀가 어둡고 뭐 이런 거 없어요. 없고, 감기몸살에 걸리거나 이런 것도 없는데. 40대보다가 못하다는 증거는 확실한데. 또 40대보다 못한 것 같기도 하고 비슷한 것 같기고 하고. 이게 이유가 뭐일까? 난 일체 조상이 하는 방법을 그대로 따르는 것뿐인데. 날 보고 한 60 시절에도 걱정한 친구들, 의학에는 현실에 박사인데, 날 보고 염분을 너무 섭취하면 앞으로 명(命)대로 못 삽니다 이거라. 그런데 그 사람들은 나보다 나이 모두 아래인데, 20년 전에 다 갔으니 그 사람들 말이 옳다는 증거는 하나도 없어요.

 

그러고 오늘까지 모든 생물세계를 볼 적에 집에서 기르는 오리가 있는데 그건 자연히 염분이 강해요. 하늘의 28수(宿) 중에 허성(虛星)이 있는데 그건 수성(水星), 수성분야의 칠성 중에 허성이 있는데 허성정을 받아 났기 때문에 그건 상당히 짜요, 짠 물체인데. 그놈은 병에 걸리질 않고 어디 다쳐도 곪질 않아요. 그놈 쇠꼬챙이 같은 거 먹으면 소화를 못 시켜 죽어도, 병 걸려 죽는 일은 없어요. 저희끼리 밟아 죽고 잘 멕이질 않아 굶어 죽고 이런 건 봐도, 병나 죽는 일은 없어요. 그러면 그 염분이라는 데 도움이 되느냐 안되느냐?

 

그리고 풀 속에 민들레라고 포공영(蒲公英)이 있는데, 그것도 짜요. 그러면 버럭지가, 민들레를 심어 놓고 보면 버럭지가 해칠려고 애써도 요즘에도 해를 잘 안 받아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그걸 다 이야길 할라면 상당수가 많아요. 내가 한세상을, 80이 넘는 오늘까지 경험해. 염분이 해롭다 하는 건 나는 모르고 있는데 세상에선 소금이 해롭다?

 

그러면 일본 사람들이 싱가포르에 갔을 때 대동아전(大東亞戰)에 그 한 사단(師團)이 흑사병(黑死病)으로 죽어 가는데 이 전라 ‧ 경상도 출신 한국인은 고추장에다 밥을 비벼 먹는다. 그래서 그때 일인들 말이 “저 사람들은 고추장 단지다” 그 사람들은 한 사람도 흑사병에 죽은 사람이 없고, 총에 맞아 죽은 사람 제외하곤 다 살아왔어요. 난 그걸 눈으로 봤고.

 

또 일본놈들이 합방 때 오면 그 사람들은 먼저 피병실(避病室)을 지어요. 설사나 이질 배앓이에 걸린 것 같으면 집어넣어 버려요. 그래서 죽으면 화장해서 재를 보내고, 그러지 않으면 갖다 묻어 버리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설사나 이질 배앓이를 우습게 알아. 그건 무슨 이유냐? 고추장 같은 걸 잘먹어서 그런다 이겁니다.

 

고추장을 안 먹구서 반대하는 사람들한테 확실히 건강하다면,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걸로 보겠으나 난 자연의 섭리로 전부가 염분이 나쁘지 않다는 걸 알고 있어서, 내 육신에는 종처(腫處)가 생기지 않고 평생에 사는 이유가 뭐이냐? 그것이 염분의 덕이다 이겁니다.

 

神藥本草 前篇 제7장 公害毒 극성시기의 건강대책 / 1988, 1, 15 서울 한국일보사 강연회 녹음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