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뇌건강

[스크랩] 암에 도전하는 심리요법

감효전(甘曉典) 2012. 1. 3. 14:00

 

 

암에 도전하는 심리요법

칼 사이몬튼의 마음의 의학

편집부  (2000 년 4 월호)

칼 사이몬튼이 말하는 치유 시스템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인간의 몸에 대한 치료 체계는 전체치유라는 개념, 즉 하나의 질병 특히 암의 경우 그것은 하나의 국부적인 질병이 아니라 전체 몸, 아울러 인간의 정신적인 차원에 이르러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암을 포함한 질병이 근원이 몸만이 아닌 마음의 차원에 이르러야 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검증한 최초의 인물이 되었다.


암 '발생'의 심신상관이론의 모델


심신상관의학의 세계적 전문가인 칼 사이몬튼은 스트레스가 암을 포함한 기타의 질병의 바탕을 만들어 준다는 객관적인 증거들에 주목했다.
스트레스들이 환자의 정체성 또는 인간관계를 위협하는 것이거나, 아니면 의심의 여지없이 탈출구가 없는 문제나 상황을 만드는 것일 때에 그 영향은 매우 크다. 그 결과 그 사람에게는 우울감, 절망감, 무력감이 생겨날 수 있다. 이러한 감정들은 대다수의 암 환자들이 발병 전에 체험한다는 감정 바로 그것이다.

대뇌변연계는 신체의 자기보존에 불가결한 모든 활동과 필수적인 관련을 가지고 있다. 대뇌변연계는 인간이 느끼는 여타의 모든 감정과 신체의 감각은 물론 스트레스와 스트레스가 미치는 영향 같은 것을 기록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즉 절망감과 우울감 같은 감정이 체험되는 대로 여기에 기록되는 것이다. 대뇌변연계의 중개를 거쳐서 시상하부를 경유하는 감정적인 스트레스는 면역조직의 활동을 억제하게 되고 그것이 결과적으로 암세포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서 시상하부가 뇌하수체를 자극하여 인체의 호르몬의 균형에 변화를 일으키게 한다. 호르몬 균형이 붕괴되면 체내에 이상세포가 발생하여 증가된다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그리고 이들 이상세포와 싸우는 면역조직의 활동을 약화시키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이와 같은 생리학상의 변화가 일어남에 따라 인체는 암세포가 성장하기에 가장 적합한 상태가 된다.



암 '극복'의 심신상관이론의 모델

사이몬튼은 암 발생의 진행과정을 역전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즉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생리적 조건으로 전환될 수 있는 감정들의 통과경로를, 거꾸로 건강을 회복시키는 데에도 이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가 제안하는 건강회복을 향한 첫걸음은 암환자들에게 생각, 신념의 전환에서부터 시작한다. 건강을 회복할 가능성을 믿으면 삶에 대한 희망과 건강회복에 대한 기대가 들어있는 생활태도를 갖게 된다. 이렇게 바뀐 희망과 기대감은 전에 절망감과 무력감이 기록된 것처럼 대뇌변연계에 기록되게 된다.
대뇌변연계는 시상하부에 이와 같은 변경된 감정 상황을 반영한 메시지를 전송하게 된다. 이 상황에는 ‘살려는 의지’가 들어 있다. 그러면 시상하부는 이 새로운 감정상황을 반영한 메시지를 뇌하수체에 보내게 된다. 그러면 시상하부는 억제되어 있던 면역조직의 활동을 부활시키게 되기 때문에 이상세포에 저항하는 방어기구를 다시 작동시키게 된다.


뇌하수체는 내분비조직 체제에 대해 호르몬의 균형을 회복시키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호르몬의 균형이 회복됨에 따라 이상세포를 대량 생산하는 활동이 정지되어지고 그 결과 이상세포의 양이 감소되어 치료의 대상이 되거나 다시 활력을 얻은 신체의 방어기구에 의해 제압당하게 된다.
이렇게 하여 면역조직이 정상으로 돌아가고 이상세포의 생성이 감소됨에 따라 인체는 암이 물러갈 최적상태가 된다. 남아 있는 이상세포들은 치료에 의해서나 신체의 방어력에 의해서 파괴시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물질로서의 육체에 대한 약물 투여와 외과적 처치에 거의 의존해 왔던 이제까지의 의학이 가진 일면성을 극복하고 정신과 육체를 포괄하는 새로운 차원을 열어 가고 있는 사이몬튼의 의학은 궁극적으로 이원 대립적인 세계관을 넘어서는 획기적인 생명관을 일깨우고 있다.


 

출처 : namuro04
글쓴이 : 허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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