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

[스크랩] 스트레스 관리] 역지사지(易地思之), 복식호흡

감효전(甘曉典) 2012. 1. 3. 13:14



도로에서 차가 막히면 아무 잘못도 없는 앞차에 대해 짜증이 나지만
교통방송으로 원인을 알게 되면 앞차에 대한 짜증은 줄어듭니다.
밀린 주문 때문에 식당주방장이 정신없이 바쁘다는 상황을 이해하면
배고파 죽겠는데 음식이 늦게 나온다는 불만은 생기지 않습니다.

온종일 학교와 학원공부에 찌든 아이들의 피곤함을 알고 있다면
컴퓨터에 몰두하는 아이를 보면서도 울화통이 터지지 않습니다.
생활비 줄이고 알바까지 하면서 학원비를 마련하는 부모심정을 안다면
게임 그만하고 공부해라는 잔소리가 그렇게 원망스럽게 들리지 않습니다.

낮엔 직장일에 밤엔 집안살림에  운동할 시간도 없는 아내를 생각한다면
뱃살 좀 빼라는  무책임한 말이 어떻게 입 밖으로 나올 수 있겠습니까?
하루하루 생존경쟁과 과도한 업무에 지친 남편의 처지를 알고 있다면
잠과 TV로 주말을 보내는 남편이 그리 한심스럽게 보이지 않습니다.

대인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원인은
상대방의 처지와 상황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관심과 욕망으로 상대방을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욕망이 아닌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면
과도한 기대에 따른 짜증이 크게 줄어듭니다.

복식호흡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될수록
혈관과 세포에는 산성 물질이 증가하고 면역력은 점차 떨어집니다.
장소와 시간에 전혀 구애받지 않은 복식호흡은
곧바로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흥분한 교감신경을 진정시키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몸이  망가지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면
복식호흡만큼 확실하고 신속한 건강관리는 없을 것입니다.

참고 문헌 [STRESS]- 로버트 새폴스키
              [약을 끊어야 병이 낫는다 ]- 아보 도오루
              [병 안걸리고 사는 법]-  신야 히로미

출처 : 덕강사
글쓴이 : 寐翁導峯(매옹도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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