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울'' 도사님도 여자가 벗는데는 약하더라!!
''제20회 베스트 드레서 백조상'' 시상식장에서 일어났던 한 편의 코믹드라마(?)를 소개할까 한다. 그에 앞서...잠시, 두 서너가지만 당부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 이 내용은 어디까지나 [웃자웃자!]라는 뜻으로 재구성된 일종의 코메디라는 점과 아울러 본 내용에 등장하는 인물들에게는 ''체면을 깍아 내리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는 것도 미리 일러두는 바이다. 어디까지나 독자들에게 산뜻한(^^) 선물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럼...^^ 스포츠서울닷컴ㅣ강명호기자 mycall@
이 시대 최고의 철학자이자 시인이며, 한의사이고 문학가인 ''도올'' 김용옥 교수. 대학강단을 휘어잡는 지대한 카리스마의 소유자 김용옥 교수와 영화배우 안성기가 나누고 있는 대화의 내용은 이른바 ''동양의학''에서 말하는 ''침술''에 대한 이야기다. "침을 자주 맞아야 돼~ 아시겠어요~?" 이에 안성기의 반응은근심 반 우려 반 인 듯 묘한 표정이다. 잠시후, 안성기에게 특별강의를 하던 도올은 갑자기 자리에서
안성기의 옆자리로 돌아간다. 또한, 잠시후 기다리던 ''소니아 리키엘''의 특별 패션쇼가 시작되는데...
'' 그러나...!!
될 수 있단 말인가...? 이 세상 어느 남자가 이런 순간에 고개를 돌리지 않을 자신이 있단 말인가...? 당연히 바로 이 순간에는 두 사람 모두 고개를 들어 모델을 응시하고 있다. 그런데...!!
단지 앞을 보고 있지만, 도올의 시선은 멈추질 않고 있질 않은가... 어~허! 도올께서... 그럴 수 있다. 복습하는 의미에서 지금 장면을 클로즈업해 보자.
안성기의 시선은 앞을 보고 있고 도올의 시선은 모델을 쫓아 가고 있다. 아니, 또한 그런데...!! 도올의 시선은 계속이고 게다가 목까지 돌려가며... 계속^^이다. 그럼 도올이 추구(?)했던 목적지는 과연 어디였을까? 굉장히 중요한 순간이 아닐 수 없다.
진짜, 마지막까지 악착같이... 쫓고 있는 도올이다.
이어지고 있다. 연속동작으로 말이다. 그럼 여기서 지독한 노련미를 앞세운 안성기의 꼿꼿한 자태를 다시한번 클로즈업해 보자.
무색... 역시 ''고수중의 상 공수!''
기자는 이 순간 ''도올께서 상당한 깨달음을 얻으셨구나!''란 희열을 맛 보았으나 그건 잠시 아니, 지극히 짧은 찰나가 되버리고 만다. 안성기가 귀뜸을 해주고 ''알겠다''는 뜻을 표하던 도올은 그 순간 일종의 ''배신(?)''을 때리고 만다. 아래를 보시도록...!!
어~허! 도올께서... 배신(?)까지...
때론 우아하게 때론 야시시하게...
바로 안성기의 극심한 노련미다. 결코 고개를 돌리지 않는, 절대 흐트러짐이 없는 몸가짐의 소유자... 안성기다.
마지막 인사로 모든 코메디(?)는 끝이난다. 만약 ''도올''이 안성기와 같이 슬쩍 한 번 보고마는 노련미가 있었다면, 또한 안성기의 충고를 따랐다면 이 코메디는 이루어 질 수 없었다. "두 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요^^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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