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호스님은 왜 날 희동이를 닮았다고 했을까?
스물 여섯살 때 이 스님이 나를 쳐다보고 미소를 지으며
"효전스님, 혹시 아기공룡 둘리를 본 적 있나요?라고 물어 모른다고 했더니
" <아기공룡 둘리>라는 만화를 언젠가 보게 되거든 희동이를 꼭 좀 보세요.
아무리봐도 볼 때마다 꼭 스님 같았어요.아주 정말 똑같애요."라고 말했다.
"희동이가 누군데요? 어떤데요?"
거듭 궁금하여 물어도 대답하지 않고 직접 보면 알거라고 했다.
나는 10년 넘게 TV,신문을 전혀 안보아 그 내용을 모르다가
그 스님이 입적하고 몇 년 후 우연히 그걸 보게 되었다.
글쎄 희동이가 도대체 누군가 보았더니 희동이는 샅바차고 젖꼭지 물고 있는 귀여운 아기였다.
아니, 그럼 내가 그렇게 귀엽다는 뜻이었나?ㅋ
YouTube에서 ▶ 아기공룡둘리 4~6화 형아 가지마, 타임코스모스 여행1,2 보기 -
▶ 아기공룡둘리 4~6화 형아 가지마, 타임코스모스 여행1,2: http://youtu.be/K3pbW-ICFXs
'창작 > 日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2.17 (0) | 2015.02.17 |
---|---|
2015.2.15 흐리고 비 (0) | 2015.02.15 |
2015.2.12 (0) | 2015.02.12 |
菩提薩陀 (0) | 2015.02.09 |
2015년 2월 8일 오후 08:10 (0) | 2015.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