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카레는 데이트 메뉴로도 좋지만 종양이 자라나는 것도 막아준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연구소에서 카레의 원료인 심황과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19가지 변종을 대항 시키는 실험이 진행되었다. 이 실험에서 심황을 섭취한 사람들의 치아에서 대장암과 위암을 일으키는 위궤양의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 제거되었다고 한다“. 심황이 꼭 박테리아의 양을 줄이지는 않았습니다.” 논문의 수석 저자인 게일마하디의말이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에 의해 발생된 만성염증을 감소시킨 거죠. 이 염증이 바로 암 발생의 원인이 됩니다.”향신료의 일종인 심황을 직접 먹기는 힘들다. 심황이 주원료로 쓰인 카레를 먹어봄이 어떨지. 밝은 노란색의 식품에는 심황이 함유 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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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겹도록 들었겠지만 다시 한번 말한다. 생선을 먹어라.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장장 12년 동안 4만8천 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생선을 먹는 사람은 한 달에 두 번 생선을 먹는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40% 낮았다. 바로 생선에 들어있는 오메가-3 덕분이다. 하지만 모든 공을 오메가-3에게 돌릴 수는 없다“. 생선에는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비타민A와 비타민D도 풍부하게 포함 되어 있지요.”논문 공동 저자인 의학박사 마이클 라이츠만의 말이다. 알약으로 된 오메가-3 대신 진짜 생선을 섭취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연어, 고등어, 청어는 오메가-3와 비타민A, 비타민D가 최상의 비율로 포함 되어 있는 식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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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짜낸 오렌지 주스는 오렌지의 영양소를 대부분 그대로 포함하지만 중요한 한가지가 빠져있다. 바로 껍질에 있는 암 예방 성분이다. 미국 애리조나 대학의 최근 연구에 의하면 감귤류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사람은 폐암의 한 종류인 편평 상피 세포암에 걸릴 위험이 30% 더 낮다고 한다. 동물을 대상으로한 실험을 통해서도 감귤이 몸 안의 종양을 수축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실제로 감귤 먹이를 먹은 실험용 쥐들의 수명이 그렇지 않은 쥐들보다 더 길었다. 연구의 책임자인 이만 하킴 박사는 오렌지, 레몬, 자몽의 껍질에 함유된 기름은 해독 작용을 하는 효소의 생성을 촉진 한다고 설명하면서 “연구실 직원 중 몇 분은 알맹이와 함께 귤 껍질을 씹어 먹기 시작했어요”라고 말했다. 아무리 좋다고 해도 퍽퍽한 귤 껍질을 먹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껍질을 맛있게 먹으려면 안 쪽의 흰부분을 떼어내고 잘게 썰거나 갈아서 수프, 샐러드, 살사 소스에 넣어 먹거나 닭고기, 생선 요리를 먹을 때 함께 얹어 먹으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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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가 종양을 억제한다고 대서특필되고 있지만 대장암을 예방하는 데에는 백차가 더 뛰어나다. 미국 오리건 주립 대학교 라이너스 폴링 연구소 연구진이 녹차와 백차를 대장의 종양에 투입한 결과 백차가 녹차에 비해 종양의 성장을 10%정도 더 더디게 만들었다. 이러한 백차의 효과는 강력한 소염제인 설린닥과 버금가는 것이다. 하지만 설린닥과 같은 소염제는 내출혈과 궤양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지만 “백차는 부작용을 일으킬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라고 연구소의 게일 오너 박사는 말한다. 백차란 잎이 완전히 펼쳐지기 전의 새싹을 따서 말린 은빛의 잎을 건조 시킨 것으로 녹차보다 달콤하다고 한다. 하루에 백차 3컵만 마셔주면 암의 위험을 도려내는데 충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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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당신의 진립선은 '요구르트 아줌마'에게 달려 있다 |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는 리코펜의 효능이 알려지기 전에는 전립선암과 싸울 수있는 유일한 영양소가 바로 유장 단백질이었다. 유청이라고도 불리는 유장은 치즈를 만들 때 우유가 응고하면서 분리된 액체인데,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의 연구진이 인간을 대상으로 전립선암을 이 유장 단백질로 치료한 결과를 살펴보자. 치료후 환자의 암을 차단하는 세포인 글루타티온의 수를 측정하였더니 그 수가 64%나 증가한 것을 발견하였다. “유장은 아미노산 시스테인을 만들어내는데, 이 시스테인은 인체 내에서 글루타티온으로 바뀝니다.”텍사스 A&M 대학교, 영양∙건강∙식품 지노믹스 센터의 이사인 발젬Walzem 박사의 설명이다. 유장을 섭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식품은 요구르트이다. 요구르트 윗부분의 맑은 액체에는 다량의 유장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으니 조심스레 껍질을 뜯어 한방울도 남김없이 먹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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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과일을 섭취한다면 몇 가지 암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미국 UCLA대학교 연구진은 크랜베리에 최소한 3가지 이상의 종양을 억제하는 물질이 들어있음을 확인 했다. 이물질들은 대장, 전립선등 하반신뿐만 아니라 머리, 목 같은 상반신의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이것들은 암세포를 죽이거나 무제한 증식을 억제합니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데이비드 헤버 박사의 말이다. 아침에는 작은 잔으로 농도27% 이상의 크랜베리 주스 한 잔을 마시고 간식으로 말린 크랜베리를 먹는다면 하루에 필요한 양의 암예방 성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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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 토코페롤이라는 가장 근사한 이름의 영양소는 암과의 싸움에서 초장에 꺼내야 할 카드이다. 미국 퍼듀대학교 연구진이 비타민E의 한 종류인 감마 토코페롤을 전립선암과 폐암 세포에 대항 시키고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게다가 감마 토코페롤은 건강한 세포는 건드리지 않으면서 이미 존재하는 종양세포를 골라 죽일 수 있다고 논문 수석저자인 칭장박사는 말한다. 그냥 간편하게 알약으로된 비타민E를 먹으면 안되냐고? 이 연구에서 밝혀진 바로는 비타민 E 보충제는 감마 토코페롤의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신체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대신 고소한 참기름에서 비타민 E를 얻자. 각종 소스에 참기름을 사용하고 샐러드에 드레싱 대신 뿌려 먹으면 된다. 또 호두와 같은 견과류에도 비타민E가 풍부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