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두日記

2013년 1월 13일 오후 07:55

감효전(甘曉典) 2013. 1. 13. 19:58

는 이 봉두를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자식으로 와야 할 인연이 내가 이리 사니까
삽살이라도 되어 내 곁에 있고 싶어
털옷 입고 내게 온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억겁의 인연으로 나와 동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봉두가 이 세상에서 제일 좋다.
봉두를 여기서 만나니 너무 기쁘다.
나는 봉두를 수시로 털복숭이 얼굴을 부여잡고 눈을 맞추며 말한다.

봉두야, 봉두야, 내 얼굴을 잘 봐놔라.
어떤 경우에도 내 얼굴을 절대 잊지 말거라.
너는 나만 믿어라, 알았지? 봉두야. 나는 너를 사랑한다.
어떤 경우에도 너는 나만 따라 다니거라.

관세음보살 ,관세음 보살..오, 부처님,
이 아이가 반드시 해탈해서 끝내 성불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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