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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연 날리기

감효전(甘曉典) 2012. 5. 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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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맘때쯤이면 들녘이나 언덕 논에서 연을 볼수있엇건만
요즘은 그런한가로운 아니 정겨운 모습은 어디에도 찿아볼수가 없다
허긴 동한기시골은 논한기를 맞아 한가로운때이기도햇고
시골에서 마땅한 놀이가 없던 그시절에는 바람도 잘불어
팽이치기와 자치기 썰매타기와 더불어 겨울놀이중 최고였다

아파트와 고층이많은 요즘 연날기도 쉽진않겟지만
연날리기가 도시에서는 난점이 있으나 농어촌에 있어서는
청소년의 겨울 옥외 오락으로서 흥미 있고 건전한 것이지만
현대에 와서 점차 빛을 잃어가고 있음은 서운한 일이다

그러나 요즘은 도시의 강가나 서울의 한강 고수부지가
너무 좋은 연날리기 장소라 사랑받고 있다
방에서 컴터나 티브에 익숙해진 애들에게는 관심밖인 연날리기...
정월보름이면 연에다가 송액영복 즉 사나운 운수인 액을 보내고
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연을 날려버리므로서 끝을낸 연날리기놀이는
아마도 이제 중년을 훌쩍넘긴 세대에서나 기억속에 맴돌것이다




연을 날리려면 우선 바람이 적당히 불어야 한다
바람이 세계불면 연은 곤두박질친다
그렇지 않으려면 연의 꼬리를 길게 해야 한다
어렸을때 꼬리에다 지푸라기를 달기도 했다
연의 꼬리에 지푸라기를 달듯 연의 무게를 무겁게 해야 중심이 잡힌다
언듯 그런 생각이 든다
세상 세파에 힘 들어할때 내 마음의 무게에
중추의 힘이 필요하다,

그게 뭘까?




오래전 아주오래전에 전쟁이 있었을 때 자기편끼리 진지 사이에
통신 연락의 한 방편으로 사용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일부에서는 그 기원을 삼국시대로 보는 이가 있습니다
이러한 연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생긴 모양에 따라서
방패를 닮은 방패연과 가오리를 닯은 가오리연 그리고 자유롭게 만드는 창작연으로 나누어진다
연을 날리는 방법은 연을 실에 묶고 바람에 띄어서 날리는데
주로 ‘얼레’라고 불리는 도구에 실을 감아서 그 길이를 조절합니다
그리고 연줄을 비비어 서로의 연줄을 끊는 연싸움을 하기도 합니다

출처 : 백두산 통신 ~ ~ ~ 시공을 넘나들며
글쓴이 : 소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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