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나를
바라보는 눈길이 한결같기를
세상이 나를 찾아주는 마음이 변함없기를 ...
그러나 세월은 언제나 빈자리만을 남기고 간다.
세월도 가고
풋풋한 젊음도 가고
아직 마음의 열정은 남아 빈 곳을 찾아 서성이는데
산다는게 그렇게 하나씩을 잃어버리는 걸까
새벽 빗소리는
깊어만 가고 그 속에 녹아드는
애절한 노래소리만 가슴을 에인다.
낼은 고향의 우물에라도 찾아가 얼굴을 비춰보고 싶다
얼마나 변했을까
그 우물속의 그림엔
낮선 중년의 사내 하나가 서 있는것은 아닐까
겁이 난다. 마음이 밟힌다
출처 : 꽃바람 들바람
글쓴이 : 창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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