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비가
하늘을 채우던 청초호의 밤
비릿한 갯내음도 초라한 선창가의 풍경도
어둠과 폭우속에 시릿한 불빛속으로 서서히 침잠되어 간다.
밤은 역시 부산함과 초라함을 드러내지 않아서 좋다.
먼 기억속에
가둬두었던 그리움이 되살아 난다
금방이라도 어디선가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가
들려올 것만 같다.
궂은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잔에다 짙은 색소폰 소릴 들어보렴 ~ ~ ~
출처 : 꽃바람 들바람
글쓴이 : 碧海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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