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가족사진에 묻어나는 추억으로 목이 메입니다
7남매 중에 장남인 저와 장녀인 제 누이
*지난 주에 40년 만에 들린 고향에서
사촌 동생이 건내준 이 한장의 사진을 받고
아련한 옛 추억에 겨워
기예 눈물을 보이고 말았답니다.
아마 6.25 직전 겨울에 찍은 가족사진이지요.
그래도 타이까지 매고 의젓하려고 애쓰는 제 모습이 쑥스럽습니다요.
아버님은 83년에 타게하시고
어머님은 망구(望九)의 연세로 아직 정정하시지만
모습은 많이 상하셨지요.
늘 불효를 한탄하며 살고 있습니다.
출처 : 어디로 갈꺼나
글쓴이 : 이강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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