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작동 방식
"어머, 정말 맘에 든다. 바로 내가 꿈꾸던 집이야!"
금순 씨는 모델 하우스안을 내집처럼 누비면서 탄성을
자아낸다. "언니도 참..., 이 집 사려면 아마 10년도 더 걸릴걸?"
동생 명자는 입구에서 신발이 담긴 비닐 주머니를 손에 든 채 낯선 손님처럼 서있다.
같은 부모님 밑에서 자랐건만 두 바매의 인생 행로는 무척 다르다.
언니는 어릴 적부터 마음먹는 일은 척척이뤄 내는 편이라서 마냥 행복해 보이는
반면, 늘 불안한 마음으로 심사숙고하는 동생은 진지하게 노력함에도 모은 일에
장애가 따르는 편이라 맘 편할 날이 없다.
성격유형을 분류하는 '에니어그램' 이론에서는 이렇게 매사에
의심과 불안이 많은 타입과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타입을 구분하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바'를 성취하면서 잘살기를 바란다.
아니, 자나 깨나 그 생각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똑같은 바람에도 잘살고 못 사는 차이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요즘 유행하는 성공법칙에 관한 책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는데,
즉 성공한 사람들은 일반인과는 다르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다는 것이다. 얼핏 들으면 당연한 애기 같다.
우리 역시 살아가는 동안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존재하면 그들처럼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그래서 나온 방법론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인간의 두뇌가 작동하는 방식을 연구한 것인테, 뇌는 놀랍게도
부정문보다는 긍정문을 더 잘 처리한다.
"까만 고양이를 생각하지 마." 라는 말을 듣는다면
그 순간 머릿속에 퍼뜩 떠오르는 생각은
무엇인가?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음에도
까만 고양이를 떠올렸을 것이다.
역설적이게도 무엇을 생각하지 말아야 하는가
알기 위해 두뇌는 먼저 그것을 생각해야만 한다.
우리는 속으로 '그것을 하지 않을 거야' 라고 말하면서
결국에는 해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일단 떠오른 생각은 두뇌회로를 타고 진행되어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 하지말라면 더 한다.' 는 옛말의 이치가 두뇌연구에서 밝혀진 셈이다.
결국 성공하는 사람은 모든 일을 긍정문으로 처리하는 경향이 강하다.
모든 일을 '부정문'으로 떠올리며 걱정하는 대신 긍정적으로 '원하는 바'를 애기하면
기분이 나아질 뿐 아니라 실제로 뇌 역시 긍정적인 일에
집중하면서 바라던 바를 더 잘 이뤄 낼 수 있게 도와준다.
걱정이 많은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대부분 현실적인 근거가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도처에서 정의를 부르짖으며 부정을 지적하지만
세상은 오히려 더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제 웰빙을 애기하는 풍요로운 세상을 살아가자면,
긍정적으로 현실을 가꾸는데 에너지를 집중해야 할 것이다.
사람들이 이뤄 낸 것은 '정신적인 습관'의 산물이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 또한 그러하다. 링컨은 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 지이이 한 사람을 장관으로 추천했지만 얼굴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거절했다. '나이 마흔이 되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지라'는 링컨의 말은,
인간이란 그 사람이 하루 종일 생각하고 있는 그것이며 그 과정에서 자신의
외모나 정신적인 지도가 형성된다는 통찰에서 나온 것이다.
인간의 잠재의식은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인 것을 모조리 실현하려는 성질이 있다.
즉 우리의 소망은 물론이고 은밀하게 겁내는 일까지 현실에서 일어나도록 만든다.
그러므로 결코 마이너스가 되는 말을 해서는 안된다.
잠재의식은 기름진 땅이며 의식하는 마음은 씨앗과 같다.
좋은 씨를 뿌려야 좋은 열매가 열린다.
실패가 두려우면 성공을, 질병이 무서우면 건강을 마음속에 그려라.
사고가 의심되면 신의 안내와 보호에 감사하라.
이와 같은 '바뀌 놓기' 법칙이 공포에 대한 해답이다.
마음을 온통 좋은 일에만 집중하라.!
만일 언제나 하던 일만을 한다면,
언제나 얻던 것만을 얻게 될 것이다.
고통은 변화할 시점을 알리는 신호다.
자신에게 더 이상 도움되지 않는 낡은 틀을 인식하고
그것을 벗어 버릴 때, 영혼의 더 높은 에너지가 자신을 통해 흐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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