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 사진을 하나 꼭 가지고 있고 싶었는데 29일 고향집에 갔다가 친척집 사진첩을 보다가 세실할매 조모 증조모 여동생 범북할매, 일본할매 증조모 다동할매 그리고 다섯살적의 남동생 사진을 발견, 눈물나도록 반가웠다.아버지가 찍은 사진으로 조부 생신때 모여 기념으로 찍은 듯ㅠㅠ
행촌할배 할매가 아흔의 연세에도 정정하셔서 선산에 함께 올라가 고조모부터 증조모 조모 조부 묘소에 참배하고 초혼하며 잔치고 왔다. 괭이바다에 생수장되신 조부의 넋을 건져올린 밤나무 위패를 묻어드렸는데 내 수필 춘몽을 이불처럼 위에 덮어드리고 땅에 묻었다. 그러니까 나도 어제 고향 흙이 되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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