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옛사진·자료

[스크랩] 1907년 조선의 사진들

감효전(甘曉典) 2012. 1. 3. 16:51

 

선교사들이 촬영, 내쇼날 지오그래픽 잡지에 실린 사진들

 

아래의사진들은 1908년도 The National Geographic Magazine 에서 조선 사진만 골라 내온 것입니다.

선교사들이 찍은 사진들로 후일 잡지사에 넘겨준 것입니다.

기록으로 보아 1908년 이전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만인이 모두 흰옷을 입고 있는 나라' 라는 타이틀이 붙어있고

한국인들의 흥미있는 생활상을 감리교 해외 선교부 소속 J.Z.Moore 목사가 제공했다라는 설명이 있읍니다.

  

짐 배달꾼, 당나귀 채칙을 들고있고 짚신과 머리에 흰수건을 동여 매고 있읍니다.  ---  J.Z.Mo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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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도에서 선교사로 지내던 Chas. E. Morris 목사가 찍은 사진입니다.

영변 약산 정상을 찍었읍니다. 나이든 사람들이 멀리서 까지 와서 바위에 이름을 새겨 놓는다고 합니다.

봉우리에 올라가 보면 매우 아름답다고 적어 놓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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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변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무당집을 말하는 것 같읍니다.    ------  D. E.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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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집 안의 모습입니다.

조선땅 북쪽에는 이런 작은 무당집들이 산재해 있는데 아직 종교가 없는 사람들이 드나 듭니다.

그림으로 모셔진 분들은 연변 사람들의 미래를 정해주는 정신적 지주라고들 합니다. 

미신을 믿는 사람들이 자루에는 옥수수, 콩같은 예물을 놓았읍니다.              E.E. Foll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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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의 눈으로 보면 종교가 없는 학교 학생들로 보이겠으나 실제로는 동네에 있는 서당아이들 입니다.

손에 들고있는 나무상자에 모래가 담겨있고 작대기로 모래위에다 한자를 쓰고 상자를 흔들어 지운 다음

다시 쓰기를 반복 한답니다.     ------   David E.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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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이 된 할아버지입니다. 78세, 80세 두노인.    -------   J.Z. Mo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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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장사 아이입니다. 짚신과 머리에 흰 두건이 이채롭습니다.    -----  J.Z. Mo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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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가 실에다가 풀을 발라 베짤 준비를 하고있읍니다.

어른들은 머리에 무엇인가 쓰고 있는게 이채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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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낙들이 베틀에 넣으려고 실타래를 풀고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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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틀에 앉아있는 여인, 왼발은 버선발이고 오른발은 짚신을 신었읍니다.

바닦엔 멍석이 깔려있고 뒤에는 장롱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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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은 하나같이 어린동생을 업고 있읍니다.

전형적인 어느 겨울날 시골 마을 초가집이 있고 뒤에는 기와집도 보입니다. 

애업은 누비 포대기가 앞으로  몰려 있는게 좀 이상해 보입니다.

여자아이들이 누비 바지를 입었고 짚신 신은 아이와 나막신을 신은 아이도 있읍니다.

머리는 모두 댕기 머리를 땋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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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엉을 얹은 초가집 교회입니다. 교인은 모두 남자들 뿐인게 특이합니다.

흰두루마기를 입은걸 보아 겨울인것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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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개에 검불을 지고 가는 사내 아이들.

남자아이들은 어려도 힘쓰는 일을 해야만 했던것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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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작은 소의 힘을 이용 합니다.

흙일을 하면서도 흰옷을 입었으니 그 빨래를 어떻게 당해 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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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디엔가 있는 비석인 것 같은데 돌로 깍아놓은 거북이가 장수를 의미한다고 하는군요.

비석위에 용 무늬가 있는걸 보아 예사것은 아닌것 같읍니다.

남자아이가 맨발에 연을 들고 있고 애를 업은 여자아이는 고무신을 신고 있읍니다.

뒤에 보이는 흑색 벽돌담과 그 안에 기와집들이 어느 궁궐밖이 아닌가 보여집니다.    -----   M.C. Har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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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두 아들.

이 왕자, 1907년 퇴위 당한 전 황제의 조카. ----         M.C. Harris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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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정원에 서있는 조선 여인.                                                         조선의 젊은 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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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근교에 있는 칠성문 안 길가에 성황당이 있읍니다. 

이런 성황당은 매년 그 숫자가 줄어들고 있읍니다.

아래 사진은 신부가 가마에 앉아있고 신랑은 오른쪽에 검은 두루마기를 입고 서있읍니다.

왼쪽에 흰 두루마기를 입고 복건을 쓰고있는 분이 중매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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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평양 지형이 배모양 같아서 웃물을 파면 가라 안는다는 전설이 있읍니다.

웃물이 없는 평양에서는 물장사들이 강에서 길어 와야만 합니다.

사진속의 인물은 선교사집에 물을 길어오던 물장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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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서 무거운 짐을 나르는건 남자들의 몫입니다.

가끔식 300 내지는 350 파운드나 되는 짐을 이렇게 나릅니다.

"내가 본아온 남자들은, 한번은 여자도, 돼지 두마리를 등에 지고 장마당으로 가는 걸 보았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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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굴게 6 ft 이나 되는 모자, 내가 붙여준 이름  "즐거운 미망인"

젊은 여자들이나 중산층 여인들이 쓰고 다니는 갓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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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 네티즌본부
글쓴이 : 함박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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