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바꾸려 하지 마세요
남자친구를 당신의 마음에 들게끔 바꾸고 싶다고? 시도야 할 수 있지만 그를 바꾸려고 마음 먹은 이상 다음 7가지 역효과는 피할 수 없을 것. 구태여 다툼을 일으키면서 그를 당신의 기준에 맞추는 것보다 그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것이 더욱 현명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1. '나'를 나쁜 사람으로 만든다
상대방의 부족한 부분을 본인 앞에서 직접 언급하는 건 의외로 어려운 일이다. 상대의 기분이 좋을 리는 없을뿐더러 반박이나 싸움도 피할 수 없으니 말이다. 하물며 그 상대가 남자친구라면 더더욱 조심스러운 법. 마음 먹고 지적을 한다 해도 의도적으로 그의 기분을 상하게 만드는 것 같은 죄책감은 지우기가 쉽지 않다.
2. 그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공통점이 많은 남녀라도 생각이나 가치관, 혹은 이해 관계에 있어 차이는 있게 마련이다. 그의 습관이나 생활 패턴이 당신 마음에 들지 않아 수십 번 잔소리를 한다고 해도 오랜 시간 그 방식을 유지해 온 그의 입장에선 당신의 지적을 납득하기 어려울 지도 모른다. 그를 제대로 이해시키지 못한다면 결국 남는 건 서로의 상한 감정뿐일지도.
3. 그의 자존심에 상처를 남긴다
남자친구를 바꾸고 싶다는 건 결국 당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기준에 그가 부합하길 바란다는 것이다. 그런 마음으로 계속 고칠 점들만 들쑤시며 그를 몰아세운다면 그로선 '내가 부족한 남자친구인가?'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 '이상'이라는 이기적인 잣대를 근거로 그의 자존심과 자신감에 상처만 남길 수도 있다는 뜻이다.
4. 그를 불행하게 만들지도 모른다
당신 눈에 거슬리는 그의 습관이 그에게 있어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유일한 방법일지도 모른다. 이런 점을 고려하지 않은 채 앞뒤 가리지 않고 그 습관을 뜯어고치려 했다가는 그의 일상이 죄다 흐트러질 수도 있다. 물론 고쳐야 마땅한 습관이라면 그대로 둬선 안되겠지만 무작정 바꾸려 드는 건 현명하지 않다.
5. 시간도 오래 걸린다
그가 막상 당신을 위해 바뀌겠다고 결심하더라도 사람의 성향이나 습관이 하루아침에 사라지거나 바뀌진 않는다.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몇 년, 심지어 평생이 걸릴지도 모른다. 그저 당신만을 만족시키기 위한 지극히 주관적인 요구라면 그렇게까지 그의 노력을 희생할 필요가 있을까?
6. 옷이 바뀌어도 속은 그대로다
특히 남자친구의 스타일을 바꾸려고 한다면 기억해둘 것. 매일 후줄근한 트레이닝 복을 입고 방바닥에 늘어져 있는 걸 좋아하는 그에게 갑자기 명품 수트를 입힌다고 해서 그의 태도가 바뀔 거란 보장은 없다. 게다가 당신이 강요하는 그 스타일이 그의 취향도 아니라면 바꿔 입고도 그의 기분이 좋을 리 만무하다.
7. 원하는 대로 바뀌지도 않는다
자꾸 남자친구의 단점만 눈에 들어온다면 원하는 대로 그를 바꾼들 이후엔 또 다른 단점이 눈에 들어올 거다. 그렇게 바꿔나가다 보면 어느새 그는 당신의 이상형과 거리가 멀어져 있을지도 모른다. 매번 버릇처럼 그의 단점을 고치려고 사귀는 게 아니라면 애초에 이상형 그 자체를 찾아나서는 게 더 빠를지도 모르겠다. 이도 아니라면 무작정 그를 바꾸려 들 게 아니라 그의 좋은 점을 살피는 자세도 꼭 유지하시길.
본 기사는 미국판 코스모 홈페이지
'9 Reasons Trying to Change Someone Will Always Backfire
출처 : 미래마음연구소
글쓴이 : 마음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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